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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여행기 – 첫째날 (2017년 1월 6일)

일본 오사카 여행기 서론 보기


이른 비행기다. 오전 8시 30분 출발.

먼 인천공항이 아닌 가까운 김포공항이라 다행이다. 시간이 덜 걸리고 교통비값도 싸서…

여행을 앞두곤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지 묘한 흥분과 긴장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혹시라도 늦잠을 자서 비행기를 놓치면 어찌되는지 상상해보라. 아찔하고 짜릿하지 않은가?

알람을 몇겹으로 맞춰놓았지만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이 떠졌다.

평소 같으면 깨워도 못 일어나는 아이들도 한번 깨움에 군소리 없이 벌떡 일었났다.

오늘은 일본 오사카로 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가족 전체 해외여행은 2014년 유럽 여행 이후로 3년만인 것 같다. (뭘 그리 바쁘게 살았는지…)

짐은 어제 모두 챙겨놓았고, 살짝 씻기만 하고 옷만 챙겨입고 여행용 수트케이스를 끌고 가기만 하면 된다.

김포공항을 가는 버스는 첫차가 5시 5분이다.

새벽 4시 40분쯤 집을 나선다.

출발전 가족사진 셀카! 흔들렸다. 흔들리면 어떤가, 출발전에는 언제나 기분이 좋다. 설레인다.

 

평소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새벽 기상이지만, 아무도 칭얼대지 않고 설레여한다. 여행에서 가장 즐거운 순간 중의 하나이다. 공항 가는 길…

 

일본에서 사용할 포켓와이파이 (일종의 통신 egg이다. 일본 LTE 망에 연결하게 해주고, 휴대폰 등과는 Wi-Fi로 연결하게 해주는 이동식 access point)를 미리 예약해두었다. 공항에서 수령하고, 여행이 끝나면 공항에서 반납해야한다. 요금은 하루에 3,500원으로 경제적이었다.

김포공항 출국장 옆에 있는 거대한 항아리(?). 이 왼쪽으로 이어진 계단으로 올라가서 포켓 와이파이를 수령한다.

 

뽀샤시 + 분홍입술… 역시 snow의 변장술은 대단하군… 내가 포켓 와이파이를 수령하러간 사이에 셀카들을 찍고 있다.

 

아들은 14살 중1, 딸은 12살 초 5. 평소에는 많이 투닥거리지만 많이 우애깊은 남매다. 누구 자식들인지 잘생겼고, 예쁘다… 적어도 내 눈에는… 🙂

 

아들은 사춘기 진하게 겪고 있고, 딸은 아직 애기다. 하지만 딸은 배려가 너무 많아서 그게 좀 우려가 될 때도 있다. 애기인데 마음속이 너무 깊다…

 

포켓와이파이를 찾아왔나보다. 나까지 합류하여 셀카!! 이제 출국 수속을 하러 들어간다!

 

짐으로 인해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어쨌든 무사히 짐을 부치고 탑승구 앞으로 왔다.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안에 있는 카페에서 엄청나게 비싼 햄버거 등으로 요기를 하고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다.

 

얼굴에 나타나고 있다. ‘나 사춘기!’ ㅋㅋㅋ. 애기가 언제 이렇게 많이 컸는지 모르겠다.

 

시간 보내며 스노우 스노우!!

 

공항에서 바로 비행기로 연결되지 않고 셔틀을 타고 이동해서 탑승했다. 이제야 동이 트고 있다.

 

딸은 비행시간이 너무 짧다고 불만이다. 유럽처럼 열시간 넘게 비행기 타서 거기서 기내식도 여러번 먹고, 그 앞의 LCD로 한참을 게임도 하고 영화도 보고 싶단다. ㅋㅋ.. 애기 맞다.

 

딸, 아내, 아들 이렇게 뭉쳐 앉고 나는 그 옆칸에 홀로 떨어져 앉았다. 그런거지 뭐…

 

원래 비행기 출발 예정 시간은 오전 8시 30분이었다.

비행기가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를 조금씩 이동해서 조만간 이륙할 줄 알았는데 갑자기 방송이 나온다. 부품 문제가 발견되어 수리를 해야하고 이륙까지는 1시간 이상 지연될 것 같다고…

갑자기 곳곳에서 한숨이 터져나오고 일부는 조심스럽게 보상이라도 해줘야하는거 아니냐고 항의도 하고, 내 옆자리에 앉은 어떤 아저씨는 스마트폰으로 관련 사례들이 없는지 검색하면서 강하게 불만을 표시하더라.

비행기는 다시 원래 놓여있던 자리로 돌아가서 한참을 수리를 했다.

사실 아내와 이번 여행에 기내식이 포함되는지 안되는지 갑론을박이 있었고, 승객들이 한참을 수근거리자 ‘식사를 서비스해드리겠습니다’라는 방송과 함께 스튜어디스들이 식사를 나누어주었다. 비행기는 활주로에 있는 상태에서…

하늘에서가 아닌 비행기 활주로에서 기내식 먹어본 사람들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

우리 아이들도 처음에는 지연에 불만을 표시하더니 기내식을 나눠주자 그것 먹느라 지연은 다 잊어버린 것 같다.

근데 아직도 모르겠다, 이 기내식이 원래 포함이었는지 아니면 지연으로 인해 원래 예정에 없던 기내식을 서비스 한 것인지…

날지않고 비행기 활주로에 착륙한 상태로 먹는 기내식

 

예정보다 1시간 30분 넘게 지체되어 이륙을 했다.

유럽처럼 열시간 정도 비행기 타고 기내식도 여러번 먹는게 좋다던 딸랑구. 새벽같이 일어나서 피곤했는지 곤히 잠이 들었다.

 

비행기 안에서 내다보는 밖의 풍경은 언제나 경이롭다.

 

드디어 일본 도착! 모노레일인지 셔틀을 타고 본 공항으로 이동한다. 일본 처음 온 이 사람들 신났다. 물론 사진을 찍는 나 포함하여… 🙂

 

셔틀 내부 모습

 

웰컴 투 칸사이! 급하게 찍어서 셔속 조정을 못했다. 근데 이게 박진감있고 분위기 있게 나왔다. 하하하…

 

공항에서 이어진 기차 터미널로 이동한다. 우리는 난바로 간다.

 

하나하나가 다 새롭고 낯설다. 이게 여행의 맛이지… 난바행 쾌속 기차표를 끊었다. 이 표를 개찰구 안에 넣으면서 입장하는 것도 새로웠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아주 어렸을 적에 우리나라 기차 입장을 그렇게 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모바일 앱으로 발권하고 그냥 들어가지 않나? 특별히 확인을 하지 않는한…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지금 우리가 어디쯤에 있고 난바가 얼마나 떨어져있는지 확인하는데 이게 또 만만치 않다. 한자인 難波를 찾는데 없다… なんば였다. 종착역이었다.

 

여행용 수트케이스로 가득한 열차 내부.

 

내가 생각하기에 완전 닮은꼴인 우리 부녀!!

 

사춘기 울 아들… 요즘 완전 시크하고 철학적이다… 하하하. 그래 그땐 그런거야…

 

난바역에 도착했다.

난바역은 정말로 크고 복잡했다. 포켓 와이파이가 있어 인터넷이 되고 지도도 볼 수 있고, 손에는 인쇄되어있는 자세한 지도를 들고 있지만 여기가 어디고, 몇번 출구로 나가야하고, 어떻게 이동해야 우리의 출구로 갈 수 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내가 방향감각이 좀 없기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난바역은 너무 복잡했다.)

결국 우리는 난바파크 쪽으로 무작정 나와서 정신을 가다듬고 아내와 나는 스마트폰 지도에 의지하고, 아들은 포켓몬 지도에 의지하여 우리의 휴식처인 온야도 노노 난바 호텔로 향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2017년 2월 24일)은 한국에도 포켓몬 서비스가 되고 있지만 여행을 갔던 당시에는 한국에서는 속초 등 일부 지역에서만 포켓몬이 가능했고, 아들의 일본 여행의 포인트 중 하나는 포켓몬이었다. 🙂

아들은 이동 중에 포켓몬 지도를 네비게이션으로 응용했다. (오… 천재인데…??)

 

난바 남해통 상가로 들어갔다. 배가 출출해서 뭐라도 먹어야겠다.

 

여러번 언급했지만 아무런 준비도, 별 정보도, 계획도 없이 일본에 온 것이다.

나나 지인들이 맛집으로 추천해준 곳이 몇군데 있기는 한데 거기를 일부러 찾아갈 정신도 기운도 없고, 먹다 지쳐 죽을 정도로 맛집이 많은 곳이 오사카라는데 인연 따라 맛집을 만나고 발굴해보지 뭐 라는 생각으로 왔다.

길을 가다가 맛있어 보이는 곳이 있으면 일단 먹자고 했다.

일본 오사카에 와서 처음으로 먹은 것은, 타코야끼.

오사카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먹은 것도, 타코야끼.

오징어, 문어 등 건어물을 좋아하는 아내는 타코야끼에 완전 빠졌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자판기로 메뉴를 구입하는게 신기했다.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어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저 분은 정말 쉬지 않고 타코야끼를 만들었다. 엄청 부자일 것 같다.

 

포켓몬도 식후경!!

 

언제나 해맑은 딸랑구… 

 

오사카에는 자전거가 많았다. 처음에는 이걸 보고 30분 동안 자전거 대여가 무료인 줄 알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자전거 대여가 아니라 자전거 주차장 이용 요금이었다. 하… 일본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르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우리의 숙소를 찾았다. 너무도 반갑다… 🙂

 

한국에서 예약을 하고 결제도 했는데 성인 2인 기준으로 해서 아이들 요금을 추가로 지불했다. 아이들은 인당 일박에 천엔. (만원 정도)

 

바닥이 카펫이 아닌 다다미로 되어있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일본풍으로 깔끔하고 고풍스러웠다.

 

우리 가족이 3박을 할 915호…

 

아무리 우리가 일본 오사카에 대해 아는 것도, 들은 것이 없어도 도톤보리는 들어봤다.

숙소에서 도톤보리는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있다.

숙소에 짐을 놓고 일단 나갔다. 뭐라도 먹어야겠다.

본격적인 먹자 여행의 시작이었다.

도톤보리 입구에 있던 게 요리집. 도톤보리에는 이렇게 크고 특색있는 간판(?)이 많았다.

 

도톤보리 거리. 어디에 뭐가 있나~~ 두리번 거리며 가고 있는 우리 가족

 

금룡 라멘

 

3시가 넘어 너무 배가 고팠다.

하루 종일 먹은 것이라곤 공항에서 빵 좀 사먹은 것과 활주로에서 먹은 기내식, 타코야끼 몇개가 전부이니 배고플 수 밖에…

일본에 왔으니 라멘을 먹어줘야지 하며 금룡 라멘 집으로 들어갔다.

이날은 딸랑구의 생일이기도 했다. 면 사줘야지… 가뜩이나 면을 사랑하는 내 딸랑구… 손가락에는 뭘 발랐노…

 

뭐 하나를 배부르게 먹기 보다 조금씩 많은 종류를 먹기 위해 라멘은 큰 거 하나, 작은 거 하나를 시켜 함께 먹었다. 이건 대자.

 

이건 소자. 먹는데 바빠서 사진 등도 제대로 안 찍었지만 이곳에서는 밥과 김치가 무한리필 셀프였다. 일본은 반찬도 매우 조금 주고 추가하려면 돈을 받는다고 들었었는데 밥과 김치가 무한 셀프라니 서비스가 바뀌었나 싶었다.

 

라멘 삼매경. 일본에서 처음 먹은 라멘이어서 그런지, 배가 고파서 그런지, 이 집이 맛있는 집이어서 그런지 가족 모두의 평은 매우 좋았다.

 

금룡 라멘집은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식당은 아니다. 동네 시장내 돼지국밥집 같은 그런 수더분하고 털털한 분위기와 품질, 맛이다. 이 식당에서 처음 접한 색다른 일본 문화는 자판기로 구입하는 맥주, 맥주와 함께 먹는 라멘, 어느 부자가 라멘을 먹는데 아이가 무릎을 꿇고 식사를 하는 모습, 상마다 행주가 놓여있어 손님이 직접 닦는 모습 등이었다.

 

라멘을 아주 맛있게 먹고 나와서는 입가심으로 또 타코야끼를 사 먹는다. ㅋㅋㅋ. 그래 이번 여행에서 어디 죽자고 먹어보자… ㅋㅋㅋ

 

엄청 큰 복어 간판(?)

 

여기도 유명한 식당인 것 같은데 여기는 이용하지 않았다.

 

도톤보리를 지나 아래쪽 새로운 몰로 이동한다. 어딘지도 잘 모른다 그냥 발길 닿는데로 다니는 것이다. 가다가 볼 것 있으면 보고, 맛있어 보이면 먹고… 완전 자유여행이다.

 

일본 전통 공연이 있는 것 같아 보니 가격이 후덜덜덜 하다. 볼 시간도 없고, 관심있는 주제도 아니고 하여 패스~~

 

개인적으로 명동처럼 사람 많은 곳을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는 명동보다 사람도 많고, 복잡하고, 그런 곳이 여러개 모여있는데 그 한복판에 우리가 있다. 뭐, 가끔은 이렇게 노는 것도 괜찮겠네…

 

Rakuen이 뭐지? 오락실인가? 하고 들어갔다가 기겁을 하고 나왔다. 일본 카지노라고 해야할까? 빼곡한 게임기, 구슬, 담배연기, 가득한 게임에 몰입하고 있는 사람들…

 

아들 얼굴이 더 작아보이는 것은 원급법 때문이겠지??? ㅋㅋㅋ

 

딸랑구가 어디선가 들었는지, 100엔 초밥집을 가봐야한다고 해서 적당한 곳이 없나 찾던 중에 눈에 띄는 곳이 있어서 들어갔다.

결과는? 싼 곳은 싼 값을 한다! 였다.

품질이 확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쏘~~ 쏘~~~

맥주를 한 잔 안할 수는 없지. 일본에서 맥주도 참 많이 마셨다.
우리식구는 참 잘 먹는다. 🙂

일본 녹차가 유명하다던데 이런 녹차 음료도 많이 팔고 값도 저렴하고 맛도 좋았다.
품질이 어떻고, 맛이 어떻고 해도 잘만 먹는다. 어마어마하게 먹었다.

 

도톤보리에 밤이 왔다. 금룡은 빛나기 시작한다.

 

셀카의 여왕과 공주.

 

셀카봉으로 찍은 가족 단체사진. 누군가 집사람 친한 지인이 집사람을 보고 두번째 부인처럼 보인다고 해서 집사람이 기뻐했다. 그만큼 자기는 어리고 이뻐보이고 나는 나이들어 보인다는 뜻이리라… 웅… 🙁

 

도톤보리 강변을 따라 걸으며 여기저기 구경을 한다. 오사카는 뻥 좀 보태면 두집 건너 타코야키 가게가 있다. 맛이 조금씩 다른데 다 맛은 있다. 타코야키가 맛이 없기가 어려운 메뉴인 것 같기도 하다.

 

일본판 놀부인가? 우리도 저 매장에서 이것저것 많이 샀다. 우리도 먹고 선물도 하고…

 

도톤보리 시내. 연말 연초 데코레이션이 아직 남아있다.

 

오사카 오면 누구나 찍는다는 글리코상 앞에서… 저 V는 안봐도 누구 손인지 알겠네… ㅋㅋㅋ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것은 저 젤리포… 맛뵈기로만 사줬는데 너무 맛있다고 졸라서 후에 왕창 샀다. 선물용으로도….

 

또 맛있어보이는 타코야키와 닭꼬치집이 있어서 또 먹는다. 정말이지 우리 가족은 참 잘 먹는다. 🙂

 

도톤보리의 밤거리… 밤에도 깔끔하다. 술먹고 행패부리거나 쓰레기가 즐비하거나 하지 않다.

 

숙소로 돌아왔다. 이대로 자기가 아쉬워서 쉬겠다는 아이들은 숙소에 두고 아내와 나는 다시 나갔다. 🙂

 

아내와 둘이서 다시 도톤보리로 와서 맥주를 한잔 하기로 했다.

엄청나게 먹어서 배가 부르니 그리 배부르지 않은 메뉴로 골랐다.

아이들이 좀 크니 아내와 둘이서만 데이트도 하고 좋구만…

참치 머리 고기다. 덜덜덜덜…
참치회

아내와 맥주 두잔씩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하지만 아직 일정은 끝난게 아니었다.

우리가 묵은 숙소에서 투숙객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서비스가 두개가 남아있었다.

하나는 라멘 서비스고, 또 하나는 온천이다.

저녁 9시부터 11시까지 간장라멘을 준다.

 

면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 이걸 놓칠 수는 없지. 몸을 일으켜 1층 식당으로 간다.

 

식구수대로 4그릇… 🙂

 

딸랑구~~ 생일 축하해~~~ 아빠 딸로 태어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해~~~

 

아까 금룡 라멘집에서도 상마다 행주가 놓여있고 손님이 상을 닦도록 되어있었는데 호텔 내 식당에서도 테이블마다 이렇게 행주가 놓여있었다. 일본의 문화 중 하나인가보다.

 

입가심으로 라멘을 먹고 잠시 쉬다가 온천을 갔다.

온천은 2층에 위치하고 있었고 남자는 호텔방 키만 있으면 되고, 여자는 1층에서 비밀번호를 받아야 들어갈 수 있다. (호텔 체크인할때 알려준다)

온야도 노노 난바 호텔
온야도 노노 난바 호텔 이용 안내

우리 가족은 즐거웠지만 피곤했던 하루 일정을 온천으로 마무리하고 편히 잠자리에 누워 일본에서의 첫날밤을 맞이한다.

매일 주는 발가락 양말… 내 발가락이지만, 흉하다… 🙂
온천을 마치고 호텔 실내복을 입고서… 사랑해요~~~

이렇게 일본에서의 하루가 마무리 되었다.

일정도, 여행기도 길다… 🙂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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