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걸이 – 시즌2 : D+32

안중근 선생님께서는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이라고 하여 독서를 하루라도 안하면 입안에 가시가 돋힌다고 하셨는데 이든 독서뿐만이 아니라 무엇이든지 마찬가지인 것 같다.

역사상 최고의 바이얼리니스트라고 하는 야샤 하이페츠 (Jascha Heifetz) 에게 이미 완벽하신데 왜 이리 열심히 연습을 하냐는 누군가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하루를 연습하지 않으면 내가 알고, 이틀을 안하면 비평가가 알고, 사흘을 쉬면 청중이 안다.” (“If I don’t practice one day, I know it; two days, the critics know it; three days, the public knows it.”)

서론이 장황한데, 턱걸이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

다행히 매일 쉬지 않고 하고 있어 하루 쉬었을때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아직은 잘 모르지만, 전날 저녁에 운동을 했는지 안했는지, 식사를 얼마나 무엇을 먹었는지, 술을 마셨는지 아닌지, 잠을 얼마나 잤는지 등에 따라 턱걸이 하면서 느낌이 다르다.

뭘 이렇게 장황하게 말하냐하면… 결론은 어제 과식을 했고, 술을 마셨다는 것이다. 🙂

철봉에 매달리는 순간 바로 몸이 안다. 몸이 왜 이리 무겁고 어지러울까…

그래도 빼먹지 않고 턱걸이를 한다는 것이 습관의 힘인 것 같아 기특하기는 한데 과식과 과음은 조금 자제했어야했다. (너무 많이 먹었어…)

많이 먹고, 빨리 먹고, 많이 빨리 마신다. 안 좋은 습관인데…

체중을 줄이겠다는 생각은 계속하고, 필요성도 느끼는데 이게 잘 안되네…

오늘 턱걸이 결과는 퇴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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