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걸이 – 시즌2 : D+73

점심시간에 동료들과 식사를 함께 하고 근처 쉼터에 있는 철봉에서 턱걸이를 한게 오늘로 3일차이다.

동료분들도 재미와 자극을 느꼈는지 계속 철봉에 올라간다.

어제 그곳에서 만난 어떤 분은 매일 이곳에 와서 한세트씩 철봉을 하고 가신다고 했다.

1년 정도 꾸준히 하셨다던데 10개를 넘게 하셨다. 자세도 아주 좋고…

동료분들은 고등학교때 생각만 하고 그때는 체력장 기준 다 통과했는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서 나이를 먹고 그동안 운동을 안했어도 그렇지 어떻게 턱걸이 한개를 못하냐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

나도 똑같이 그랬다. 어쩜 한개도 못할 수 있는지 믿을 수가 없었다.

재미있다. 진척이 없어 보이지만 예전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는게 즐겁고, 매일 아침마다 턱걸이 하고 그 모습을 찍어서 가끔 다시 돌려보며 자세를 확인하는 것도 재미있고, 손바닥에 굳은 살이 박혀서 돌처럼 딱딱해진 것을 떼어내는 것도 재미있다. 

유투브의 멋진 풀업 동영상의 주인공처럼 엄청난 등근육이 생겨서 20개 정도 가뿐히 하는 그 날이 어서 오면 좋겠다.

즐겁고, 재미있는 턱걸이 (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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