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걸이 – 시즌2 : D+89

6월 9일 영상이다.

요즘 업무 부담과 그로인한 스트레스로 생활 패턴도 바뀌고 할 것도 안하고 게을러졌는데 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에 일단 셀카봉을 갖고 집 밖으로 나왔다.

차에 기름이 얼마 없다는 것이 생각나서 일단 차를 끌고 이 근처에서 가장 싼 주유소로 가서 주유를 만땅하고 돌아와서는 집 근처 초등학교로 갔다.

가장 높은 철봉에서 턱걸이를 하려했는데 그곳은 어떤 어르신께서 포스를 풀풀 풍기면서 거꾸로 매달리기를 하고 계셨다. 헐~~

70은 넘어보이시는데 철봉에서 거꾸로 매달리기라니… 🙂

그 분께 범접할 수가 없어 나는 그 옆의 낮은 철봉 앞에 셀카봉을 삼각대로 설치하고 가만가만 철봉을 한다.

확실히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아무 것도 하기 싫고 움직이지 않으려 하지만 스트레스를 떨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몸을 움직이는 것 같다.

이렇게 밖으로 나와서 운전도 하고 학교 운동장으로 와서 턱걸이도 하고, 다른 사람들 운동하는 것도 보고 하니 기운이 나고 기분이 전환된다.

철봉을 멀리 V 자로 잡고서 하면 확실히 어깨쪽에 자극이 많이 온다. 기분이 좋다.

철봉이 미끄러워 첫번째 촬영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시 찍었는데 이 역시 만족스럽지 못하다.

처남이 전에 여행 갔을 때 사다 준 푸켓 옷이 인상적이다. 🙂

이 푸켓 옷은 다음에 나올 주말 턱걸이에도 계속 의상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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