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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modoro 방법론

일정관리, 혹은 Task 관리 방법에는 참 여러가지가 있다.

다 좋은 방법이고 장단점이 있을 것이다.

대표적 방법론으로 GTD (Getting Things Done), 소중한 것 먼저하기 (First Things First) 등이 있고

도구로도 프랭클린 플래너, Trello, Wunderlist, Asana, MS Planner, Things, ToDoist 등 무척 많다.

Outlook 등 e-mail client도 관련 도구로 훌륭히 사용할 수도 있고 별도의 Task Management 기능을 갖고 있기도 하다.

방법론별로, 도구별로 각각의 특장점이 있고 독특한 User Interface를 갖고 있어 딱 하나만 선택하자니 저것이 더 좋아보이고하여 선택이 어렵다.

그 외에 시간관리 방법으로 Pomodoro 방법론이란게 있다. (참고로 Pomodoro는 이탈리어로 ‘토마토’란다.)

간단히 말하면

  1. 할 일을 정한다.
  2. 그 할일에 집중할 시간을 정한다. (보통 25분)
  3. 해당 시간동안 timer 를 구동시키고 timer가 울릴때까지 할 일에만 집중한다. (다른 일을 해서는 안되고 그 일만 해야한다.)
  4. Timer가 다되면 잠시 쉰다. (5분 ~ 10분)
  5. 2)에서 4)를 반복한다.
  6. 할 일을 4개 정도 수행하면 좀 길게 쉰다. (약 30분)
  7. 1)에서 6)을 반복한다.

진짜 별거 아니다.

아주 어린 아이들 훈련시키는 것 같다.

근데 자발적으로 수행하면 집중하는데에 이게 꽤 도움이 된다.

현대의 우리는 집중하기엔 주위의 방해와 간섭이 매우 많고 멀티태스킹에 너무도 익숙하다.

방해나 간섭이 없더라도 우리는 사회적 관계가 많아 그 관계의 진행이 매우 궁금하다.

새로운 카톡 문자가 와 있지 않을까? Facebook에 누군가 댓글을 달지 않았을까? Facebook에 누군가 내 글에 좋아요를 누르지 않았을까?

Cafe나 Community에 새로운 글이 올라오지 않았을까?

새로운 재밌는 뉴스가 있지 않을까?

어제 주문한 물건이 배송을 시작했을까? 어디쯤 오고 있을까?

이런 다양한 궁금함을 잠시 접고, 그 시간만큼은 하고자 하는 일에 집중하도록 도와주는게 Pomodoro다.

Pomodoro 관련한 전용 timer 도 있다.

이렇게 생겼다. 예뻐서 하나 사고 싶은데 국내에서는 안파는 것 같다.

이렇게 생겼다. 예뻐서 하나 사고 싶은데 국내에서는 안파는 것 같다.

스마트폰에 있는 일반 timer로도 할 수 있겠지만 별도 App 도 있다. (App Store에서 Pomodoro 로 검색)

내가 쓰는 Pomodoro App 은 30/30 이라는 App 이다.

어떻게 하여 이 App을 알게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웃기게도(?) Pomodoro 라는 검색어로는 이 App이 나오지 않는다.

User Interface가 참신하다.

 

Pomodoro 방법론, App을 쓰면서 느낀 점은 아래와 같다.

  1. 이게 있고 없고에 따라 집중도가 확실히 다르다.
  2. 25분은 생각보다 빨리 지나간다.
  3. 25분동안 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매우 적을 수도 있고, 매우 많을 수도 있다.
  4. 25분동안 집중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게 할 수 있어도, 그걸 4번 지속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5. 쉬는 시간 10분은 정말 더 빨리 지나간다.

이 App이 User Interface가 재미있어서 우리 아이들에게도 재미삼아 사용해보라했는데

뭔가에 집중하기보단 그 목록 만들기 자체에 집중한다. 🙂 (UI가 재미있다.)

보다 집중하고 싶은 사람에겐 도움이 될 것 같다.

(근데 이 글을 왜 쓰게 되었지?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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