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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7일 – 무제…

그냥 하루 정리차…

아침이다. 너무 과하게 먹는 것 같다.

요즘 유행인 대왕카스테라. 치즈케익 맛을 예상했었다. 그보다는 덜 촉촉하고 덜 고소하지만 산뜻하니 맛있다. 저 양을 다 먹은 것은 아니고 1/5쯤만 먹었다.

홈메이드 요거트. 순수 요거트가 아니가 그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도 많다는 것은 함정. 한줌견과, 바나나, 아로니아 가루, 꿀도 들어있다. 사실 이것만 먹어도 충분한데…

아내가 어느 유명한 집에서 사왔다는 망개떡. 이렇게 쫀득한 떡은 처음 보았다. 저 잎이 청미래덩굴잎인데 경상도에서는 청미래덩굴을 망개나무라고 칭한단다. 저 잎으로 떡을 싸서 쪄서 은은한 향이 배어나게 하고 그래서 망개떡이라고 한단다. 저 잎을 먹는 것은 아니다. 떡도 좋아하고 팥도 좋아하는 내 입맛에 딱이다.

저녁 퇴근 후 탄천 산책시…

아이폰으로는 가로등 불빛이 멋지게 잡히지 않는다. 아니지 내 실력이 안되는거지… 쩝… 겨울이라 걷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아내의 번개로 갑자기 가족회식이 되었다. 동네 꼬치집에 가서 아내와 맥주 한잔씩 하고 아이들은 안주발… ㅋㅋㅋ. 나는 파가 제일 맛있었고 아이들은 염통이 가장 맛있단다.

맥주 한잔 더하자고 해서 추가로 시킨 오징어 안주… 이게 또 대박 맛있었다.

술을 마시면 졸음이 쏟아지는 나는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게 깊은 잠이 들고 말았다. ㅋㅋㅋ

번개는 언제나 재미있고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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