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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은 찜질방

공항에서 이호테우 해변을 향해 걸으며 뭔가 모를 불안감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깨달았다.

텐트 폴대를 안가져왔다.

이게 없으면 텐트를 세울수가 없다.

제주엔 비가 내리진 않지만 점점 어두워지고 있고 바람이 매우 강하다.

해변따라 걷는데 도두봉을 앞에 두고 찜질방이 보여 들어갔다.

예상치도 못한 찜질방에서 목욕도 하고 찜질도 하고 잠도 편하게 잤다.


일기예보에서 제주는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고 다른곳은 그쳤단다.


아침은 이 계란으로 대신하고 길을 나서려는데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 음…

오늘 목적지는 협재해변.

상황봐서 타프만 치고 자거나 또 찜질방을 찾거나…

판쵸우의 입고 길을 나서야겠다.

오늘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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