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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중앙공원 두바퀴 (2017-07-30)

살을 빼는데는 걷기만한데 없다고 하여 매일 30분 이상씩 걷는다.

날은 더워도 숲으로 들어가면 시원하다.

분당 중앙공원 꼭대기로 가는 돌계단길

언덕 꼭대기에 있는 정자. 옆에 헬스장도 있고, 물도 나오고 매미도 우는 시원한 휴식처이다. 가끔 도시락 싸와서 먹기도 한다.

평상에 앉아 쉬고 있는데 매미 울음소리가 들린다. 이 숲의 모든 매미가 합창을 하는지…

누군가 지휘를 하는지 자그마하게 울다가도 갑자기 파도가 일듯이 울음소리가 커져서 잠시 이어지다가 다시 사그라들기도 한다.

여름을 느끼게 해주는 매미 합창소리를 들어보자.

사진찍기 전까지만 해도 많은 분들이 이 평상에서 주무시기도 하고, 간식도 먹고, 책도 보고 그랬는데 어느샌가 다 내려가셨다.

올라올때까지 조금 숨이 차서 그렇지 막상 오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는데…

공원 두바퀴를 돌고 집에와서 찬 물로 샤워를 하니 여름이 통으로 시원하다.

주말 걷기가 좀 효과가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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