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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걸이 – 시즌2 : D+147

어제 밤에 샤워하며 머리를 감고 덜 마른 상태로 잤더니 머리가 완전 새집이다.

눈 뜨자 마자 간단히 몸 풀고 턱걸이부터 한다.

날씨가 좋으면 산책을 가는데 오늘은 비가 많이 올거라 예보가 있고, 하늘이 검어지고 있다. (결국 폭우가 내렸다.)

제대로 몸을 갖춘 사람이 보기엔 별거 아닌 수 있지만 난 요즘 내 등을 보면 많이 흐뭇하다.

등에 어쨌든 조금이나마 굴곡이 생기고 있지 않은가…

아주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한 턱걸이 – 시즌2 : D+3650 까지 가는거야~~

그때쯤 내 몸이 어떨지 즐거운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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