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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기] VIFA Copenhagen 무선 스피커

우리나라 배송 시스템은 정말 알아줘야해. 주문한지 24시간도 안되어 배송이 되었다.

(사실 이 총알 배송을 위해 낮밤 없이 무한 경쟁을 하는 분들의 고생과 눈물의 결과일 것이다. 총알 배송을 마냥 좋다고만 할 수도 없을 것 같다.)

어쨌든 물건이 배송되면 두근두근 설레이는 마음을 금할 수 있다. 갖고 싶은 물건이 와서 실물을 볼 때의 그 기분…

덴마크의 북유럽 감성이 어떻게 녹여져있는지 살펴보자.

택배 상자… (취급 주의)

VIFA가 모습을 보인다. 뽁뽁이에 쌓여있는 VIFA. 우리나라 전통악기에 비파가 있어 이름이 더 친숙한가?

뽁뽁이를 제거하니 겉 상자와 설명서가 보인다. 1933년부터의 스칸디나비안 사운드라니 그들의 자부심이 느껴진다.

겉상자를 여니 가방처럼 손잡이가 있는 속상자가 나온다. VIFA 코펜하겐의 다양한 색상을 알 수 있다.

왼쪽의 겉상자와 오른쪽의 속상자.

속상자를 뒤로 돌리니 이 제품의 실제 색깔(아래쪽 Ice Blue)을 알 수 있게 해놓았다. 실제 제품이 보이는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해당 색깔의 천을 붙여놓은 것이다.

속상자의 손잡이 부분을 여니 믿음직한 문구가 보인다. ‘넌 잘 선택한거야~~ 소리만큼이나 모습도 좋은 스피커야. 너의 인생을 축하하는데 도움이 될거야~. 즐겨봐~~’ VIFA의 자신감이 느껴진다.

손잡이를 여니 설명서가 동봉. 애플 제품 외에 개봉시 이렇게 깔끔하고 섬세한 제품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상단의 스티로폴을 치우니 드디어 VIFA 스피커 본체가 보인다. 전부는 아니고 손잡이만…

본체를 드러내니 하단에 케이블 주머니가 들어있다. 왠지 천대받는 듯한 케이블 주머니… 그래도 옆에 외롭지 않게 습기제거제가 함께 있다. ㅋㅋㅋ

본체는 가벼운 주머니에 들어있다. 비닐은 아니고 종이도 아니고 면 같은 성분의 주머니이다.

지금까지 연 것들이다. 겉상자, 속상자, 그 안의 주머니… 참 꼼꼼히도 감싸고 있다.

이제 나오나 했더니 마지막으로 얇고 고운 화선지 같은 종이에 본체가 쌓여있다. 얼굴 한번 보기 힘들다. 우리나라 전통 혼례때 신부 감추듯 꽁꽁 숨겨놓았다.

드디어 본체가 나타났다. 색깔은 Ice Blue이다. 북극 빙하 얼음색… 예쁘다… 우측하단의 볼륨 버튼도 자수로 표현된 것이다. 캬~~ 참신해~

상자 바닥에 외로이 놓여있던 케이블 주머니

왼쪽부터 광케이블, 우리 나라 규격에 맞는 돼지코 전원 케이블, 유럽향 전원 케이블, 3.5mm 스테레오 케이블

다시 VIFA 코펜하겐 본체를 찍어본다. 조명이 어두워 색이 좀 달라보인다.

전원을 인가하여 충전중이다. 볼륨 자수 부분 위에는 LED Indicator가 있다. 어두운 곳에서 찍어 제대로 된 색깔이 나오지 않고 있다. LED는 흰색, 노란색, 녹색, 청색으로 연결 종류와 상태를 표시한다.

밝은 곳에서 제대로 찍어본다. 이제야 제대로 된 Ice Blue 색깔이 나온다. 현재 음악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심플한 뒷면. 왼쪽아래에 버튼과 단자들이 있다.

왼쪽부터 전원스위치, 연결버튼, 충전상태알림, 전원단자, Line In, USB 단자가 있다. 스피커 재질이 ‘천’으로 되어있다. 참신하다. 이 천은 덴마크 명품 천 업체 크바드라트 제품이란다. (난 처음 듣는데 유명한 업체인가보다.)

책상 위에 올려놓고 옆모습

여기까지 간단한 개봉기였다.

감상기는 후에 다시… 🙂

간단히 말하면… 디자인도 음질도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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