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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2017-12-25)

애플워치의 운동앱에서는 3가지를 체크하고 독려한다.

  1. 활동량 (800Kcal)
  2. 운동시간 (30분)
  3. 일어난 회수 (12회)

괄호안의 숫자가 기본값이다.

800KCal를 달성하려면 하루에 3번 산책을 하면 된다.

매일 이 목표를 달성하려고 노력중인데 3번 산책으로 큰 무리없이 달성이 되어 편안하다.

근데 거꾸로 말하면 3번 산책 중 1번이라도 빼먹으면 달성하기가 어렵다는 말이다.

크리스마스라 쉬는 날에는 특히 안움직이기가 쉬워 일부러 몸을 일으켜 산책을 나섰다.

일단은 무작정 중앙공원 언덕길로…

참! 어제 본 ‘위대한 쇼맨’의 OST를 반복으로 틀어 계속 들으며 걸었다.

위대한 쇼맨의 절창인 ‘Never Enough’

언덕 정상의 체육시설이 있는 곳에서 토끼가 먹이를 먹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중앙공원 언덕 흙길

가는 김에 불곡산으로도 올라갔다. 다 오르지는 않고 중간까지만…

동국대 한방병원이 보이고 그 앞에 넓은 잔디밭이 있다. 청계산, 광교산 등이 잘 보이는 뷰포인트다.

불곡산에서 내려와 다시 중앙공원을 걷는다. 해가 지고 있다. 색이 곱다.

노을 무렵의 황금색… 이 색이 보일 때가 그리 길지 않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산책은 언제나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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