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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홍차 Fortnum & Mason Afternoon Tea

요즘 지역 온라인 마트에서 물건 구입하는 재미가 솔솔하다.

사는 지역 중심으로 중고 물건을 올려놓고 팔고 사는 것이다.

동네 거래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믿고 살 수 있고, 가격도 합리적이고, 가격이 안 맞으면 당연히 안사면 되고, 물건 수령은 보통 사는 쪽에서 파는 쪽에 가서 사야한다.

주로 차 관련 키워드를 등록해서 관련 물건이 올라오면 알림을 받아 적합한 물건이면 살펴보고 있다.

얼마전에 영국 홍차인 Fortnum & Mason 홍차가 올라왔길래 바로 구입했다. (이럴때는 참 빠르다.)

Fortnum & Mason 홈페이지에서의 정보 (링크)

사이트 정보에 의하면

Description

A blend from the higher and lower regions of Ceylon delivering a light, refreshing flavour with real body. Of all Fortnum’s tea, this makes the best iced tea, staying perfectly clear when chilled, but is equally good served the traditional way with a splash of milk.
 
실론(스리랑카)의 잎으로 만들었고, 아이스티에 최상이고, 밀크티로도 좋다고 한다.
 
이름이 Afternoon Tea 이니 오후에 마시는 게 더 어울리겠으나 아침부터 마치 Breakfast Tea 처럼 마셔본다.
 

250gram 으로 적지 않은 양이다. 청자와 같은 색이 참 곱다.

어렸을때 먹었던 코코아 같은 캔에 들어있다. 더 뚜껑은 숟가락으로 열어야한다. 더 뚜껑을 열면 바로 차잎이 들어있다.

한잔에 보통 3g 을 쓰니 250g 이면 80잔도 넘게 마실 수 있다.

아내와 함께 마시기 위해 3g * 2 = 6g 을 계량한다.

경험에 따라 조정을 해야겠지만 1잔의 기준은 3g, 300ml, 3분으로 한다.

차의 색이 참 곱다. 색, 향, 맛 이 세가지를 차를 통해 즐긴다.

처음에 마셨을 때 물 조절을 잘 못해서 조금 진하게 되었다.

이 글을 쓰면서 맛을 다시 느끼기 위해 다시 차를 우렸다.

포트넘 앤 메이슨 afternoon tea

정통(?) 홍차 맛이다. 가향차가 아니라 순수 홍차의 향과 맛이다.

처음에는 가향차를 좋아했으나 요즘은 이런 순수 홍차를 더 많이 찾게 된다.

Princes of Wales 와 비슷한 느낌의 향과 맛이다.

회사에 놓고 노곤한 오후에 한잔씩 마셔야겠다.

즐거운 Tea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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