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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관악산 (2019년 4월 20일)

2019년 7번째 등산

  1. 광교산 (2월 23일)
  2. 청계산 (3월 17일)
  3. 분당 불곡산 (3월 23일. 수내동 -> 불곡산 -> 태재고개 -> 영장산 -> 율동공원)
  4. 관악산 (3월 31일. 사당 -> 연주대 -> 서울대)
  5. 광교산 (4월 7일. 반딧불이 화장실 <-> 형제봉)
  6. 관악산 (4월 13일. 과천향교 -> 연주대 -> 관음사 -> 사당) 
  7. 관악산 (4월 20일. 과천 육봉 -> 연주대 -> 사당) (이번글)

지난 과천향교 들머리 등산 때 왼편에 보이던 멋진 전망의 능선이 과천 육봉이다.

봤던 것은 미련이 남아 다시 그 코스로 올라가보기로 한다. (이런 이유로 관악산을 다양한 코스로 오르게 되었다.)

역시 분당에서 7007-1 버스를 타고 20분만에 과천 시청에서 내려 과천보건소 옆 길을 들머리로 삼는다.

등산 노선 참고

  • 들머리: 관악보건소
  • 날머리: 사당
  • 산행시작: 오전 08:43
  • 산행마무리: 오후 12:58
  • 총 이동거리: 12km

 

공영주차장 옆으로 난 좁은 길이 들머리이다.

초입부터 바로 난코스의 시작이다.

몸도 풀리기 전에 바로 가파른 언덕길이 나와 초반에 많이 힘들었다. 사전에 준비운동을 하고 산행에 임하는게 좋겠다.

과천은 공사중이다. 저 멀리 청계산이 보이고, 여러 공사중인 아파트, 과천종합청사가 한 눈에 들어온다.

언덕길… 언덕길… 날씨가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산에 오면 눈도 마음도 머리도 시원하다.

이 바위들은 어떻게 이 위치에 이렇게 뜬금없이 자리하게 되었을까? 거인들의 공기돌 같다.

관악산은 이런 돌이 많은 악산이다.

KBS 송신탑에 물건을 공급하는 케이블카가 운행한다. 일반인은 탈 수가 없다. 가고 오는 두 케이블카가 교차하는 순간이 눈에 띄었다.

과천코스에는 여러 능선이 있어 각각 다른 등산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다음에는 저 능선을 타야겠다는 생각에 또 오게 되었다.

관악산 위용. 여기를 어떻게 오르지 싶었는데, 한발한발 오르니 오르게 되더라…

저 코스는 팔봉능선인가? 산세가 만만치 않다. 언젠가는 저 코스도 타겠군…

여기도 육봉코스라 여섯개의 봉우리를 올랐다가 다시 내려갔다가를 반복해야한다. 오르고 내릴때마다 절경이 펼쳐진다.

관악산의 상징 중의 하나인 송전탑이 점점 가까워진다.

바위와 소나무. 멋지구나…

사진을 다시 보니 어떻게 올랐나 싶고, 다시 또 오르고 싶다. 이렇게 과거를 기록으로 남기며, 미래에 대한 의지가 북돋게 된다.

미세먼지는 요즘 반갑지 않은 친구가 되어 외면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좀 더 날씨가 청명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일명 두꺼비 바위다. 영락없이 두꺼비처럼 생겼다. 이 뜬금없는 바위는 어떻게 이렇게 자리하게 되었을까??? 참 묘하다.

관악산은 참 산세가 멋있다. 북한산이나 설악산에 온 것 같다.

멀리 연주암이 보인다. 연주암쪽으로 가지 않고 왼쪽으로 돌아 헬기장으로 간다.

미세먼지야… 우리나라를 떠나면 안되겠니…??? 산은 좋은데 하늘과 공기가 아쉽구나…

송전탑 헬기장을 지나 연주대로 간다.

전에 한참을 앉아 쉬었던 연주암 석탑과 바위가 보인다.

관악산 최고의 전망이 아닐까 싶다. 아슬아슬한 돌길로 길이 이어져있다.

축구공을 닮은 저 곳 바로 아래까지만 갈 수 있다.

올때마다 찍는 관악산 연주대. 볼 때마다 절경이다.

관악산 정상석… 언제나 사람으로 만원이다.

꼭대기 쉼터에서 간식을 먹으며 왔던 길을 되돌아본다.

오늘은 다시 사당쪽으로 내려간다. 관악문 (통천문)에서 보는 관악산 정상은 인상적인 풍광을 보여준다.

관악문(통천문) 앞에 내가 사진을 찍은 장소가 최고의 뷰포인트이다. 편하게 앉아서 간식을 먹기에도 아주 좋다. 항상 이곳에서 한참을 쉬어간다.

사당에 다 도착했다. 마지막 꽃들이 화려하다.

이건 홍매화인가.???

산은 언제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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