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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분당 불곡산 (2019년 7월 27일)

2019년 17번째 등산

  1. 광교산 (2월 23일)
  2. 청계산 (3월 17일)
  3. 분당 불곡산 (3월 23일. 수내동 -> 불곡산 -> 태재고개 -> 영장산 -> 율동공원)
  4. 관악산 (3월 31일. 사당 -> 연주대 -> 서울대)
  5. 광교산 (4월 7일. 반딧불이 화장실 <-> 형제봉)
  6. 관악산 (4월 13일. 과천향교 -> 연주대 -> 관음사 -> 사당) 
  7. 관악산 (4월 20일. 과천 육봉 -> 연주대 -> 사당)
  8. 분당 불곡산 (4월 28일. 수내동 <-> 불곡산)
  9. 관악산 (5월 1일. 과천 초등학교 -> 연주암 -> 연주대 ->과천향교)
  10. 청계산 (5월 18일. 판교도서관 -> 국사봉 -> 이수봉 -> 옛골)
  11. 분당 불곡산 (6월 6일. 수내동 <-> 불곡산)
  12. 북한산 (6월 8일. 불광역 -> 족두리봉 -> 향로봉 -> 비봉 -> 문수봉 -> 대남문 -> 대동문 -> 백운대 -> 우이동) 
  13. 가평 유명산 (6월 15일. 유명산 자연휴양림 -> 유명산 정상 -> 자연휴양림 산책로 -> 휴양림) 
  14. 관악산 (6월 16일. 과천향교 -> 연주대 -> 과천향교)
  15. 분당 불곡산 (6월 30일. 수내동 <-> 불곡산)
  16. 도봉산 (7월 7일. 송추계곡 <-> 여성봉 <-> 오봉)
  17. 분당 불곡산 (7월 27일. 수내동 <-> 불곡산) (이번글)
  18. 분당 불곡산 (8월 4일. 수내동 <-> 불곡산)
  19. 분당 불곡산 (8월 10일. 수내동 <-> 불곡산)
  20. 청계산 (8월 11일. 원터골 -> 옥녀봉 -> 매봉 -> 이수봉 -> 옛골)
  21. 소백산 (8월 15일. 다리안 야영장 -> 천동탐장지원센터 -> 천동쉼터 -> 비로봉 원점 회귀)
  22. 북한산 (8월 18일. 진미집 -> 삼천사 -> 사모바위 -> 비봉 -> 사모바위 -> 응봉능선 -> 진미집)

 

장마 기간에 그리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았지만 7월 말에 비가 종종 내리고 있다.

7월 초 도봉산 등산 이후로 등산을 하지 못해 몸이 근질근질한데 점심에 해가 쨍하고 보인다. 등산까지는 아니어도 중앙공원 산책을 하기 위해 물도 없이 아주 가볍게 집을 나선다.

매일 걷는 중앙공원 언덕길을 걷는데 토끼들도 더운지 시원한 돌에 배를 깔고 누워 오후를 즐기고 있다. (중앙공원 토끼 팔자가 상팔자…)

사람이 지나가도 무서워하지 않는, 어찌보면 거만해보이는 중앙공원 토끼들

중앙공원을 걷다가 이렇게 날씨도 좋은데 내친김에 불곡산까지 갈까 라는 생각이 들어 항상 가는 코스로 방향을 잡는다.

초반 5분을 걸으면 나오는 공원 위 전망대. 전형적인 여름 하늘과 구름이다.
1차 쉼터. 앞에 벤치가 있어 앉아 쉴 수가 있다. 그 앞에 어느 분의 무덤이 양지바른 곳에 있다. 벤치에 앉아 쉬는데 땀이 비 오듯 쏟아진다. 이 맛에 등산을 온다.
[약혐]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땀이 엄청 흐르고 있다. (땀보다 털 때문에 혐오??? ㅋㅋ)
전망도 없는 불곡산 정상. 정상석과 옆에 정자만 덩그러니 놓여있다. 그래도 이 곳에 오면 항상 정상석을 찍는다.
정상석 옆의 정자. 완전 여름이다. 매미가 떼로 합창을 한다.
중앙공원 말미에서부터 불곡산 등산 기록. 2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이렇게 땀을 빼고 체중을 재보니 최근 들어 가장 낮은 숫자를 보인다. 7월 초에 건강검진을 위해 위와 장을 다 비워냈을 때보다도 1.5kg 이상 낮은 숫자를 보인다.

대부분 땀으로 배출된 수분으로 인한 무게이지만 어쨌든 내 무게는 무게다…

이 등산이 주는 땀 배출의 상쾌함과 그 후 체중의 만족감으로 2주 연속 불곡산에 간다. (비가 계속 와서 멀리는 못가고…)

등산은 언제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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