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다리안 야영장 이모저모

Published by Jaesung on

우리나라에서 자연이 좋은 곳은

  1. 국립공원 (국립공원 관리공단 홈페이지 링크)
  2. 국립 자연휴양림 (국립 자연휴양림 관리소 홈페이지 링크)
  3. 도립/사립 자연휴양림

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 국립공원은 총 22곳이 있다. (2019년 8월 현재)

국립공원 홈페이지 (링크)에서 퍼옴

모두 다 좋고 아름다운 국립공원인데, 나는 이상하게 소백산이 마음에 끌려 여러번 갔다.

(가보기는 거의 다 가봤구나…)

소백산에는

  1. 국립공원 야영장 두곳 (남천, 삼가)
  2. 단양관리공단 조성/운영 야영장 (다리안 관광지 안 다리안 야영장, 천동관광지 안 천동야영장)
  3. 그 외 소선암 자연휴양림, 소선암 오토캠핑장, 대강오토캠핑장, 황정산 국립휴양림

등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다리안 야영장은 어떤 책에서 보고 알게 되어 수년 전에 갔다가 이런 좋은 곳이 있나하여 쉬쉬하며 매년 다녔던 곳인데 최근에 뜸하다가 올해에 광복절 연휴를 맞아 등산 및 캠핑을 하기 위해 예약을 했다. 정말 좋은 곳인데 아직 널리 알려져있지 않은지 예약도 그리 어렵지 않은 편이다. (다리안 관광지 링크)

몇년전에는 야영 1박에 1만원인가 했던 것 같은데, 올해에 보니 3만원으로 올라있다. 🙁

(가보니 내부 단장을 새로 다시 다 한 것 같다.)

다리안 야영장은 고수 동굴을 지나, 천동 동굴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면 있고, 소백산 비로봉까지 편도 6.8km로써 약 3시간 만에 오를 수 있는 천동계곡 코스의 초입에 있다.

다리안 관광지 배치도 및 비상대피로 안내 (링크에서 퍼옴)

 

관광지 내 숙박 시설은 다양하게 존재한다. (시설배치도가격표 참조)

  • 테크 야영장 A
    • 장점:
      • 오토캠핑 수준으로 차를 옆에 둘 수 있다.
      • 잔디밭이 앞에 있어 눈이 시원하다.
      • 지대가 높고 계곡에서 떨어져있으며 마사토 바닥이라 비가 많이 와도 상관없다.
    • 단점:
      • 다리안 폭포와 좀 떨어져있다. (300m 정도)
  • 데크 야영장 B,C,D
    • 장점
      • 계곡 옆에 있어 시원하고, 정취가 있다.
      • 전에는 맨 바닥이었는데 데크를 새로 조정했다.
    • 단점
      • 주차장과 떨어져있어 짐을 날라야한다.
      • 계곡 물소리가 시끄럽다.
      • 전에는 값이 쌌는데, 이제는 A, B, C, D 데크가 동일 가격이다. (3만원)
  • 원두막
    • 장점
      • 지붕이 있어 비가 와도 상관없다.
      • 다리안 폭포와 가깝다.
      • 바로 앞에 물이 흘러 아이들이 물놀이 하기 좋다.
      • 값이 상대적으로 싸다. (데크와 요금이 똑같다.)
    • 단점
      • 주차장과 떨어져있어 짐을 날라야한다.
      • 경쟁이 치열하다.
  • 돔하우스
    • 장점
      • 자그마한 단독 집이다.
      • 보라돌이, 뚜비가 살고 있을 것 같다. (동심 충만)
    • 단점
      • 값이 좀 비싸다. (5만원)

그동안 언제나 데크 야영장 A를 이용했다. (총 18개 데크)

내가 생각하는 단양 다리안 야영장만의 매력은 아래와 같다.

  • 천동지구 가장 끝자락에 있어 소백산의 청정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한여름에도 시원함)
  • 깨끗하고, 시원하고, 풍부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만끽할 수 있다. (여름 한정)
  • 소백산 비로봉까지 등산을 즐길 수 있다.
  • 등산까지는 아니더라도 관광지 내부 혹은 등산로 초입까지 부담없는 산책을 즐길 수 있다.
  • 높고 울창한 나무 사이에서 쾌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 데크가 넓고, 사이가 넓어 오붓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야영장 A)
  • 전기가 제공된다. (전기를 쓰지 않아서 내게는 해당없음)
  • 깨끗하게 관리된 잔디밭에서 공놀이 등을 할 수 있다.
  • 황토볼로 몸에 좋은 지압을 즐길 수 있다.
  • 화장실, 샤워실이 깨끗하게 관리된다.
  • 천동동굴, 고수동굴, 도담삼봉이 가까워 구경거리가 많다.
  • 식당, 매점 등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천동숭어회, 쏘가리 매운탕은 특히 별미)

지금까지 여름에 물놀이 하고 놀았던 계곡 중에 지리산 달궁 야영장과 소백산 남천 야영장, 그리고 이곳 소백산 다리안 야영장을 최고로 치는데, 굳이 으뜸을 꼽으라면 나는 다리안 야영장을 택하겠다.

광복절 연휴(징검다리는 권장휴가)를 맞이하여 야영 겸 등산을 하기 위해 아침 일찍 출발해서 아침 9시가 되기도 전에 도착했다.

밤 사이 비가 왔는지 데크가 젖어있고, 대부분이 비어있다. 새로 단장한 다리안 관광지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데크 야영장 A

잔디밭, 황토볼 지압로, 운동장

원두막, 돔하우스

데크야영장 B, C, D

폭포 & 계곡

 

2박 3일동안 소백산 등산, 우중캠핑을 하며 모처럼 청정 힐링을 하고 왔다.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너무 많고, 물살이 세고, 온도가 낮아서 계곡물에 몸을 담그지는 못해서 아쉬운데 내년 여름을 다시 기약해본다. (한 여름이라도 계곡 물에 들어가면 이를 덜덜덜 떨며 더위를 잊을 수 있다.)

운치있는 가을에도 다시 찾을 예정이다.

몸이 힐링을 필요로 할 때 소백산에 가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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