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물구나무 의미

Published by Jaesung on

요즘 물구나무 서기 연습을 하는데 갑자기 그 자세의 이름이 왜 ‘물구나무’지? 라는 의문이 생겼다.

물구나무라는 나무가 있나?

결론적으로 말하면 물구나무에 대한 유래는 ‘없다’ 혹은 ‘모른다’ 이다.

물구나무라는 나무는 없고, 그 자세를 ‘물구나무’라고 하는 유래는 모른다는 것이며 ‘물구나무’는 순 우리말이라고 한다.

참고로 영어로는 handstand 혹은 headstand 이다.

한국어 사전을 보면

물구나무: [명사]  팔로  짚고  공중으로 향하여 거꾸로 서는 동작

이라고 되어있다.

‘물구’의 뜻으로는 세가지가 있다.

  1. 물구하다 (=불구하다)의 어근
  2. 어린싹과 뿌리를 식용으로 하는 무릇을 이르는 말로 전라도 동남부지역인 장수 진안 지방에서 많이 사용
  3. ‘무릇’의 방언 (경상, 전남)
  4. 사망

‘물구나무’의 물구는 이 모두에 해당하지 않고, 물구+나무의 합성어가 아닌 그냥 ‘물구나무’가 하나의 단어인 것이다. (묘하다.)

나도 어서 우아하게 물구나무를 서고 싶다.

뜬금없는 의문과 정리이지만 쓰고보니 한번쯤 의문을 가질만 한데 아무 의문없이 썼던 말인 것 같다. 🙂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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