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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서른아홉번째 수업 (2019년 10월 1일)

체중이 많이 줄기는 했다.

올 3월 한창 때 기준으로 13kg이 줄었으니까… 🙂

과유불급이라 했는데 요즘 다이어트에 내가 조금 욕심을 내는 것 같다.

체중을 빼는 것에는 두가지 밖에 없다. 하나는 운동, 다른 하나는 적게 먹는 것.

운동은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이 들고, 아무리 운동을 많이 해도 과하게 먹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힘들게 노력해서 체중이 줄은 것을 계속 유지하려 하거나, 더 줄이기 위해 내가 너무 힘을 쓰는 것 같다.

그래서인가? 아니면 지리산 완주 후유증 때문인가, 요즘은 기운이 별로 없다.

(고기를 많이 안먹어서 그런가… 🙂 꼬기… 꼬기…)

지난 주 목요일 FM 아쉬탕가 수업과, 금요일 레드 수업을 들어서 그런지 6시 40분 아쉬탕가 수업은 조금 약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오늘은 몸이 힘들다고 느꼈다.

이 체력에 레드 수업을 다 소화할 수 있을까 의문이다. 근데 그때도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은 계속 있었고, 정말 이를 악물고 악으로 깡으로 버티긴 했다. 🙂

하루 정도 쉬어서 체력을 보강하고 올까 생각 중인데, 그래도 안하면 몸이 찌부드해서 계속 올 것 같다.

틈틈히 물구나무 서기 연습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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