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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마흔 세번째 수업 (2019년 10월 16일)

오늘도 제일 앞자리.

왼쪽 옆에는 고수 아저씨.

남자 분들 중에서는 가장 잘하시는데, 상대적으로 잘하시는게 아니라 절대적으로 잘하신다.

모든 동작을 다 소화하시고, 동작이 흉내내는 수준이 아니라 하나하나 고수의 내공이 느껴진다.

내 생각에 이 정도면 조금 더 노력하시면 전문 요가 강사를 하셔도 될 것 같은데…

오랜만에 몸에서 나는 진한 땀 냄새.

물구나무는 진척이 없음

중심 못잡는 나.

여러번 언급했지만, 한발로 서기, 두 발 들고 엉덩이(꼬리뼈)로 중심잡기 등은 통 못하겠다.

둘 다 다리힘도 중요하지만 코어힘으로 중심이 흔들리지 않게 기준 잡고 다리를 들어서 중심을 잡아야하는데, 아직 코어힘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마음이 급하다… 급해… 괜히 급할 필요 없는데…

3S… Small, Slow and Steady…

생각해보면 3개월 만에 엄청난 진척이 생긴 것 아닌가…

몇몇 동작이 안된다고 급하게 생각하지 말자…

하다보면 어느 순간 뚫리는 그 날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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