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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보우일보] 2022년 7월 21일 (걷기 37일차) – 분당불곡산

 

남부 지방에는 비가 통 안내린다고 하던데, 이 곳은 비가 종종 내린다.

요즘 일기예보를 잘 안보는데 장마는 이미 지난 거겠지?

밤부터 비가 내리던데 아침 산책을 거를 수는 없지. 우산 하나 챙겨서 내게 최고의 산책 코스인 분당 불곡산으로 향한다.

비가 내려 전망이 하나도 안 보인다. 평소에는 수원 광교산도 보이는데…

밤 새 비가 꽤 내렸나보다. 밖에서 보면 구름일텐데 이 안에서는 안개로 느껴진다. 비 올 때 산책은 최고이다. 특히 숲속 산책은 정말 최고다. 이런 상쾌함이라니…

비 맞은 불곡산 정상석. 335m 밖에 안되지만 꽤 운동도 되고 힐링도 되고 참 좋은 산이다. 집 근처에 이런 산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비가 내려 벤치에 앉을 수는 없었고, 정상에 있는 정자 안에서 비오는 모습을 찍어본다.

 

 

하산 길도 촉촉하고 싱그럽다. 이 좋은 산책을 왜 안하는지 잘 모르겠다. 주변에 많이 안내하고 싶다.

아침 산책, 주말 등산으로 40일 만에 체중이 약 5.8kg이 빠졌다. 먹는 것은 큰 차이 없이 똑 같이 잘 먹었다.

여전히 과체중으로 갈 길은 멀다. 목표 체중은 73kg으로 아직 4kg 정도 더 빼야한다.

목표가 명확하니 마음이 편하고 도전 욕구가 마구 셈솟는다.

어디 해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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