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라는 존재는 참 신기한 것 같다.
줄기도, 뿌리도, 잎도, 열매도 볼 수록 신기하다.
뿌리는 잔뿌리도 있지만 줄기처럼 굵고 겉이 단단해지고 땅속이 아닌 땅 밖으로 나온 것들도 많다.
풍파에 무뎌져서 그런가, 단단하기가 돌 못지 않다.
평일에 이 길을 두번은 걷는 것 같다. 아침에 한번, 점심에 한번…
다른 길을 걷고 싶기도 한데 평일에 이 길만한 길이 없다.
흙, 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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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2016-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