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20 대한, 대설
일기예보에서 눈이 엄청 내릴 것이라고 하더니 제대로 맞았네.
전날 저녁때까지만 해도 눈이 내릴 기미는 보이지 않았는데…
전날 하루 휴가였다가 출근하려니 꾀가 나는데 거기에 대설에, 한파에…
금요일임을 위안삼아 출근을 했다.
파견 근무로 인해 코앞에 있는 회사를 멀리하고 멀리 잠실까지 지옥철을 타고… 흠…
석촌호수를 돌면 아직 저 건물 공사 때문인지 페인트 냄새랄까, 락스 냄새랄까가 계속 코에 맴돈다.
공기 중에 흩뿌려지는 건지 계속 냄새가 난다.
그 근처에 가고 싶지 않은데 산책을 할 곳이 마땅치 않아 가급적 매일 호수 주변을 돈다.
며칠 전 구입한 애플워치는 충실한 비서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계속 독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