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산책 – 2017년 4월 6일
이번주가 벚꽃 절정일 것 같기는 한데, 왠지 절정이어도 그리 멋진 풍경일지는 잘 모르겠다.
대부분의 꽃이 꽃보다 잎이 먼저 피지만 개나리, 진달래, 벚꽃은 꽃이 잎보다 먼저 나온다.
그리고 이런 꽃들의 특징은 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꽃은 시들고 따라서 사람들 눈에 예뻐보이지 않는다.
봄이 가물어서 그런지 이상 기온으로 높아서 그런지 벚꽃이 그닥 생기있어보이지 않고 일부 벚나무에는 잎이 나기 시작했다.
물론 아직 벚꽃이 만개하지 않아서 더 기대해볼 여지는 있지만 왠지 예년같지는 않을 것 같다.
내 기억에 의하면 작년에도 꽃이 피다가 시들어버렸다.
갈수록 환경 변화, 기후 변화가 심함을 느낀다.
오늘도 낮에 한바퀴 돌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