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걸이 – 시즌2 : D+31
희한하네, 8개까지 별로 안 힘들게 하는 것 같은데 9개 째에 꼭 못하네.
힘이 없는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제한을 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뭐 별로 조바심을 내지는 않고 있다. 이러다가 4월에는 9개를 돌파하겠지.
등판이 조금 넓어진 것 같기도 하고, 어깨선이 둥그렇게 되었다. 이게 소위 ‘어깨'(?) 라고 하는 건가? ㅋㅋㅋ
학교 운동장에 있는 철봉에서는 안해봤는데 거기에서도 비슷한 수준으로 하려나?
내가 턱걸이를 50개 이상 하는 것은 상상이 잘 안된다. 목표를 세우려면 적어도 그 정도는 해야하는데…
무엇인가를 이루는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는 것 같다. 목표를 세우고 가는 치열히 방법과, 꾸준히 하다보니 높은 수준에 이르는 방법.
나는 일단 후자로 하련다. 이렇게 매일 턱걸이를 하다보면 1년후, 2년후 어떤 모습이 될지 보련다. 20개이든, 50개이든 몇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1년 후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2018년 4월 10일에 이 글을 보면서 어떤 느낌일까?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