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석촌호수 벚꽃 구경
벚꽃은 지난 주말이 절정이었던 것 같다.
벚꽃은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나중에 나오는데 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꽃은 떨어지기 시작하고, 꽃만 있을때의 화려함은 철저히 없어진다.
아침에는 DSLR들고 동네 중앙공원 산책하고, 점심에는 살짝 일찍 나와서 석촌호수를 돌며 거의 마지막 벚꽃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중앙공원 탄천변이 벚꽃 명소인데 올해에는 꽃이 확 피지 못하고 피다가 시들고 있다.
잠실 석촌호수도 지난 주말이 절정이었을 것 같다. 점심시간에 조금 일찍 나와서 한바퀴 돌았는데 벚꽃의 절정은 살짝 지났으나 구경하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렇게 깊어가는 봄이 살짝 아쉽다.
이렇게 2017년 봄도 무르익어 가는구나.
내가 사랑하는 봄이 벌써 반 정도 갔다니…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