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걸이 – 시즌2 : D+35
축?! 자축?
10개를 했다고 봐야할까?
한걸로 볼란다… 10개 한거지 뭐… 한거야… 자축자축!! 🙂
턱걸이를 하기 전에 하는 작은 규칙적인 동작이 있다.
철봉대를 양손으로 잡고 봉이 단단히 지탱하고 있는지 앞뒤로 한번 돌려본다.
봉에 의지해 어깨 관절을 한번 편다.
몸을 뒤로 살짝 젖혔다가 첫 오름을 시작한다.
첫 오름에는 발을 펴고 오르고 내려올 때 다리를 꼬아 뒤로 젖혀 발이 바닥에 닿지 않게 한다.
5개까지는 힘이 넘치는 듯이 보인다. 자신감이 넘친다.
6개부터 조금씩 힘이 떨어짐이 보인다. 긴장감이 느껴진다.
8개가 넘어가면 아슬아슬하다. 언제라도 거기에서 바로 멈출 것 같다.
지금까지 살면서 숨 쉬고, 밥 먹고, 말하고 그런거 말고 35일동안 빠짐없이 매일 하고 기록한 것이 있는지 모르겠다. 그것도 자발적으로… 🙂
오늘도 한 주가 가고 불타는 금요일이 타오르고 있다.
모두들 불금을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