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동 청계산 산행 (2017년 4월 15일)
사실 오늘 산에 갈 계획은 전혀 없었는데 문득 진달래가 끝 무렵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전에 갔던 청계산의 진달래 능선이 떠올라서 아침 일찍 가방에 물과 간식을 주섬주섬 담아 길을 나섰다. 집을 나섰을 때 모자를 안 썼음을 인식했으나 이놈의 귀찮음병으로 인해 다시 집으로 들어가지 않고 그냥 산행을 했다. 산길을 걸으며 모자를 안 쓰고 온 것을 계속해서 후회했다. 나중에 […]
천사의 옷에는 기운 자국이 없다.
천사의 옷에는 기운 자국이 없다.
사실 오늘 산에 갈 계획은 전혀 없었는데 문득 진달래가 끝 무렵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전에 갔던 청계산의 진달래 능선이 떠올라서 아침 일찍 가방에 물과 간식을 주섬주섬 담아 길을 나섰다. 집을 나섰을 때 모자를 안 썼음을 인식했으나 이놈의 귀찮음병으로 인해 다시 집으로 들어가지 않고 그냥 산행을 했다. 산길을 걸으며 모자를 안 쓰고 온 것을 계속해서 후회했다. 나중에 […]
봄맞이 파자마 차림. 🙂 거기에 양말까지… (양말을 신지 않으면 발이 차가워서… 🙂 ) 게다가 배바지… 나이가 이쯤되면 부끄러움이 없어지나? 음… 사실 다시 찍을까 고민도 했지만, 이 블로그는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하자고 전에 다짐한 게 있어서 다 추억을 위해 그냥 올린다. (이 글과 영상을 보는 누군지 모를 방문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무엇보다 먼저 꼭 […]
Mozart 피아노 협주곡 17번, K.453 블로그를 하면서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추구하는지 보다 명확하게 알 게 되었다. 음악, 책, 홍차, 글쓰기, 여행… 아침마다 음악을 틀고, 홍차를 마시며 쓰고 싶은데로 자판을 두들기며 글을 쓰는 이 시간이 참 좋다. 동지가 지난 지 한참이 되어 이제는 꽤 일찍 창 밖이 어슴프레 밝아온다. 집에서 보면 나 혼자 깨어있는 것 같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