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동공원 나들이 (2017년 5월 2일)
아들은 학교 운동회로 함께 할 수가 없었고, 아내와 딸랑구와 함께 율동공원을 걷는다.
지난 4월 22일 산책했을 때에는 율동공원에 아직 벚꽃이 남아있었고 영산홍이 필락말락 했었는데 이날은 호수가 모습이 완전히 바뀌어있었다.
알록달록 꽃이 만발한 호수를 따라 기분좋게 한바퀴 돈다.
이렇게 호수 한바퀴 도는데 30분이면 충분하다.
쉬엄쉬엄 사진도 찍고, 운동기구에서 운동도 하고, 주변도 살피며 천천히 걸으면 힘들지도 않고 땀도 살짝 맺히고 숨도 살짝 차지만 몸과 마음에 상쾌함을 느끼게 된다.
혼자 걸어도, 함께 걸어도 산책은 언제나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