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걸이 – 시즌2 : D+61
데자뷔(Déjà vu) 같다.
매일 똑같애…
무한반복에 관한 신화나 영화들도 생각난다.
돌을 올리면 다시 굴러내려와 무한히 반복해야하는 시시포스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 주어 제우스의 노여움을 사서 바위에 묶여 독수리로 부터 간을 쪼여 먹히는 벌을 받은 프로메테우스. 그는 죽지 않는 불사의 몸이기에 간은 다시 생겨나고 다시 쪼여 먹히는 무한 형벌을 받았다. 후에 헤라클레스가 화살로 독수리를 죽이고 사슬에서 풀려나게 된다.
10분 기억력 메멘토
시간이 꼬였다. 현재의 나와 과거의 내가 공존한다. 시간 패러독스의 수작 영화 ‘트라이앵글‘
나의 턱걸이 무한 반복과 이 신화나 영화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이들은 형벌이고 괴로움, 비극이지만 나는 자발적이고 즐겁고, 잘 안보이지만 조금씩 나아간다는 점?
갑자기 이런 시간 패러독스에 관한 새로운 영화가 보고 싶어지네… (뭐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