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걸이 – 시즌2 : D+96
Clips라는 App을 써봤다.
사실 내 기준으로는 그리 직관적이지 않다.
간단한 앱인데 사용법이 좀 헛갈린다.
매우 주관적인 판단이기는 하지만 애플이 어쩔때에는 획기적으로 편리하게 만들지만 어쩔 때에는 왜 이리 어렵게 만들지 라는 생각이 들때가 종종 있다. (대표적으로 Quicktime Player)
어찌어찌 만들어봤는데 재미는 있다.
종종 이용할 것 같다.
소개 페이지에 의하면 실시간으로 영상을 찍으면서 효과를 넣을때가 더 강조되어있는데 그게 더 재미있을 것 같다.
멘트를 하면 자동으로 자막으로도 실린다고 하던데…
요즘 턱걸이가 퇴보한 느낌이다.
이유가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보았는데 이유는 체중의 증가다.
체중이 증가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 같은데 긍정적인 것은 운동을 해서 근육이 좀 늘었기 때문일 것 같고 부정적인 것은 밥을 많이 먹어서 살이 찐 것 같다.
점심은 보통 회사 식당을 이용하는데 ‘양마니’ (양많이)라고 얘기하면 어떤 식단이든 주 메뉴를 더 준다.
예를 들어 돈가스일때에도 ‘양마니’라고 하면 돈가스 반장을 더주고, 짜장면도 곱배기로 주고, 쌀국수도 곱배기로 주신다.
요즘 식욕이 돋아서 매일 ‘양마니’를 했더니 바로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지난 주 조카 돌잔치 여파도 컸고… (오랜만의 토다이 맛있었어…)
팔이나 등의 근력의 증가가 체중의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는구나…
이런 푸념을 꽤 얼마전에도 한 것 같은데 푸념이 반복되고 개선이 없네… 오호통재라… 이 어리석은 중생 같으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