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의 소녀시대 (Our Times)
중국판 ‘응답하라’라고 할까?
개인적으로 중국이나 일본 배우들의 과도한 목소리, 표정, 제스처에 잘 적응을 하지 못하고, 이 영화도 그런 면면이 곳곳에 있어 좀 부담되기는 했지만 영화가 중반을 넘으면서 잔잔한 여운이 길게 남으며 끝이 난다. (영화는 두시간 넘는다.)
배우들은 한국 배우들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남주는 에릭 + 이승기를 닮은 것 같고
여주는 덕선이 + 강혜정 (뱜이 나와~~) + 송지효의 얼굴이 복합적으로 보인다.
외사랑, 엇갈림… 풋풋한 10대의 모습들이여~~~ 그립구나…
마지막엔 유덕화가 까메오로 깜짝 출연을…
크~~ 유덕화가 언제적 유덕화냐… 내가 중고등학교때 한창이었는데… 아직도 얼굴이 그대로네…
유덕화하면 떠오르는 영화는 단연 ‘지존무상’이다… 극장에서 봤던 그 감흥이 크~~ 지존무상 다시 보고 싶다.
알콩달콩, 풋풋한 사랑과 추억을 느낄 수 있었던 재미있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