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 필사 (2019-01-22) – #30
오랜만이다.
가을부터 겨울까지 일도 정신 없이 바빴고, 정신적으로 피곤했고, 육체적으로도 무기력했다.
이대로는 안될 것 같아 의식적으로 노력하니 조금이나마 진도가 나간다.
의식적으로 노력한다는 것은 하기 싫지만, 하고 싶은 생각이 나지 않지만, 하지 않아도 되는 이슈가 100가지가 연속으로 생각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이나마, 아주 조금이나마 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했다는 말이다.
결국 이렇게 또 원고지 한 매를 쓰게 되었다.
가장 어렵게 썼고, 가장 길게 쓴 원고지 한매 분량이었다.
가장 뿌듯하기도 하자.
다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