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2만보] 2019년 8월 13일 (화요일)
오랜만에 요가를 하고, 탄천을 따라 길게 집으로 돌아간다.
해가 많이 짧아졌다. 8시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이렇게 어두워지다니…
매일 체중계에 올라가 체중을 재는데, 운동 후에 항상 속옷 한장만 입고 잰다. 🙂
땀 배출로 인한 것이겠지만 운동 후가 체중이 가장 적게 나오기 때문이다. 몸은 물을 계속 요구하는데 이때 가장 반가운 것은 매실, 아로니아, 복숭아 발효액에 물을 넣어 희석시켜 마시는 발효액 음료이다.
한잔으로 모자라 보통 두컵을 마시는데 그렇게 시원하고 맛있을 수가 없다.
아내가 5년 전에 만들어 5년 숙성시킨 것은 한달만에 다 먹었고, 이제는 부모님께서 주신 1년 숙성시킨 것을 먹고 있다. 처음에는 이걸 언제 다 먹나 싶었는데 이 더운 여름에 쑥쑥 들어간다.
하루 2만보의 운동효과는 아직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체중에 있어서는 효과가 있어보인다. 2만보의 효과는 한달만인 8월 말에 공개하겠다.
Before & Af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