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2만보] 2019년 8월 22일 (목요일)
월화수목 나흘 연속 요가를 마치고, 노곤한 몸으로 휴대폰, 지갑, 안경 등을 챙기는데 아내에게 문자가 와있다. 산책 같이 하자고…
아내도 요즘 다이어트에 빠져있다. 아내는 주로 건강 댄스, 헬스 (러닝머신) 위주로 하는데 가끔 산책을 같이 하곤 한다.
아내가 12년 전(2007년)에 한참 다이어트 했을 때의 사진을 모처럼 꺼내어보았다. 기분이 묘하더군. 그때는 애들도 아주 어렸고, 나와 아내도 젊었다.
그때는 아이들도 우리들 품에서 떨어지지 않고, 항상 얼굴 붙이고, 껴안고 사진 찍고 그랬는데…
아내도 요즘 조금 살이 빠졌다고 좋아했는데, 예전 사진 보더니 요즘 살 빠진 것은 빠진 것도 아니라고 더욱 독하게 살을 빼겠다고 말하는데 며칠이나 갈지 두고 볼 일이다.
오늘도 양갈비 타령을 했으면서 무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