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2만보] 2019년 9월 15일
등산은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
등산 포스팅도 쓸 수 있고, 걷기 포스팅도 쓸 수 있고… 🙂
하지만 등산은 생각만큼 많이 걷는 운동은 아니다. 아무래도 평탄한 평지를 걷는 것보다는 한 걸음 걷기가 어려워, 같은 시간 대비 적은 걸음을 걸을 수 밖에 없다.
언덕은 오를 때 힘이 들어서 빨리 걸을 수가 없고, 내리막은 위험하고 무릎을 다칠 수 있기에 빨리 걸을 수가 없다. (빨리 걸어도 안되고, 빨리 걸을 일도 없다. 천천히 걷는게 최고다.)
하지만 등산은 전신 운동으로써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하며 중력을 극복하고 자신의 체중을 위로 올리고 옆으로 이동시키는데에서 큰 운동 효과를 가져다준다.
육체적인 운동 효과 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힐링은 운동에 못지 않은 큰 효과라 생각된다.
가만히 보면 나는 참 좋은 취향, 취미를 많이 갖고 있는 것 같다.
후에 퇴직하면 심심하지는 않을 것 같다. 아니, 심심이 아니라 더욱 재미있고 활기차게 살 것 같아 그 날이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좀 더 서두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