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마흔 다섯번째 수업 (2019년 10월 18일)
주로가는 18시 40분 수업인데, 이 시간에 가르치시던 선생님이 사정이 있는지 오늘은 원장님이 직접 가르쳐주셨다.
원장님이라 그런가 좀 더 힘든 느낌…
아쉬탕가 요가원은 99% 실습, 1% 이론을 주창하는데, 이날은 이론이 좀 추가되었다. 한 90 : 10 정도?
아쉬탕가 요가의 가장 기본이 되는 수리야 나마스카라 동작을 매우 강조하셨다.
A는 호흡 9번으로 마무리되고,
B는 17번으로 마무리된다고 하셨다. (다운독에서 하는 5번 호흡 제외하고…)
힘들다고 호흡을 멈추지 말고, 자연스럽게 호흡을 이어가는게 중요하며
자세를 완성했으면 동작을 흔들거나 힘을 줘서 찍어누르지 말고 유지해야하며,
각 동작마다 요구하는 시선을 잘 맞추라고 하셨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억지로 힘을 쓰는게 아니라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동작을 이어가야한다고 하셨다.
그동안 많이 안했던 여러 동작을 연습했는데, 팔로 균형잡아 온몸을 지탱하는 동작 등이 재미있었다.
수업 막바지에 수리야 나마스카라를 천천히, 집중해서 다시 진행했다.
역시 고수일 수록 기본을 중시하는 것 같다.
평소보다 땀이 훨씬 많이 났다.
금요일은 한주의 마무리라 피곤이 쌓여서인지 요가가 힘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한 주 중에 가장 유연하게 잘 되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