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제주] 들어가며 (2020년 2월)
북한산 등산을 하고 밤에 자려는데 잠이 오지 않는다. 휴가를 어떻게 마무리할까…? 아내의 승인은 얻었다. 하고 싶은 것 다 하라고… 🙂 본래는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의 순례길을 걸을 생각도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마음을 접었다. 대신 멀리는 가지 못하더라도 국내의 지리산이나 제주도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즉흥적으로 들었다. 지리산 둘레길을 제대로 걷고 싶었는데, 문제는 숙소였다. 한참을 고심하다가 제주도로 마음을 정했다. 그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