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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3월, 즉 봄이 시작되었네.
작년에 한참 등산도 열심히 하고, 요가도 열심히 해서 체력적인 성취를 거두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일찍 운동을 시작했지만 겨울동안 비축한 체중과 탕진한 체력을 다시 회복하려면 멀었다.
출장을 가려니 왜 갑자기 한국에서의 운동과 독서 등이 더 땡기는 걸까…?
토요일 아침에 가볍게 중앙공원을 산책하러 나왔다가 갑자기 불곡산으로 향한다. 작년 12월 이후 오랜만이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의 공통점은
- 운동이 효과가 있지만 운동 자체보다는 식이요법이 살을 빼는 필수이다.
- 하지만, 밥을 굶지 말아라
- 밥을 규칙적으로, 소량, 천천히 먹어라.
이다.
그동안 너무 잘 먹었다. 음식을 남기는 것은 죄악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고, 내게 주는 성의(?)를 무시하지 못해 주는 것은 언제나 맛있게 다 먹다 보니 어김없이 요요가 왔다.
운동도 겨울 날씨의 쌀쌀함과 (2019년 겨울이 많이 춥지는 않았지만 겨울은 겨울이다.) 낮의 짧음을 핑계 삼아 운동을 소홀히 했더니 어김없다.
지난 북한산행과 한라산행도 했지만 어쩌다 하는 산행보다는 지속적인 산책이 더 효과가 크다.
이번 불곡산 등산을 계기로 다시 열심히 걷기로 한다.








등산은 언제나 옳다.
처음 다짐처럼 2020년의 등산 드라마를 또 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