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소식은 많은 공연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습니다. 2026년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시상식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했고, 지난 한 해 동안 관객들을 웃고 울게 했던 수많은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거든요. 과연 어떤 배우가 영광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을지, 그리고 우리가 사랑했던 작품들이 어떤 평가를 받았을지 궁금한 분들을 위해 현장의 열기를 그대로 담아왔습니다.

남녀 주연상의 영예를 안은 주인공들
이번 시상식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남녀 주연상은 모두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팀에게 돌아갔어요. 무대 위에서 늘 우아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조정은 배우가 여자주연상을 거머쥐었는데요. 시상식 현장에서 보여준 차분하고 품격 있는 수상 소감은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답니다.
남자주연상은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박은태 배우가 차지했습니다. 오랜만에 받는 주연상이라 팬들의 환호가 더욱 컸던 것 같아요. 두 배우의 앙상블이 훌륭했던 만큼 이번 수상 결과는 많은 뮤덕들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 장면이었어요.
- 여자주연상: 조정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 남자주연상: 박은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 특징: 두 배우 모두 탄탄한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찬을 받음
한복 입은 남자가 대상을 받은 이유는 왜일까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대상의 주인공은 ‘한복 입은 남자’였습니다. 이 작품은 대상뿐만 아니라 무대예술상과 편곡/음악감독상까지 휩쓸며 다관왕의 영예를 안았는데요. 시각적으로 압도적인 무대 연출과 한국적인 선율을 세련되게 풀어낸 음악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여요.
다만 관객들 사이에서는 서사적인 측면에서 조금 아쉽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창작 뮤지컬로서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는 점이 큰 가산점이 된 것 같습니다.
- 수상 부문: 대상, 무대예술상(서숙진), 편곡/음악감독상(이성준)
- 관전 포인트: 한국적 소재의 세계화 가능성 제시
- 아쉬운 점: 스토리의 개연성과 전개 방식에 대한 호불호 존재

어쩌면 해피엔딩이 작품상을 차지한 이유
400석 이상 부문에서 작품상을 받은 ‘어쩌면 해피엔딩’은 2025년 한 해 동안 가장 빛나는 성과를 거둔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브로드웨이 진출뿐만 아니라 토니상에서 6개 부문을 석권하며 전 세계에 K-뮤지컬의 힘을 보여주었거든요.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헬퍼봇들의 사랑 이야기는 여전히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따뜻한 감성과 완성도 높은 넘버들이 어우러져 작품상 수상이라는 당연한 결과를 만들어낸 것이지요.
- 400석 이상 작품상: 어쩌면 해피엔딩
- 주요 성과: 브로드웨이 토니상 6관왕 달성 및 국내 흥행 성공
- 매력 포인트: 아날로그 감성과 로봇이라는 독특한 소재의 조화
조연상과 신인상으로 보는 뮤지컬의 미래
이번 한국뮤지컬어워즈 현장에서는 실력파 조연 배우들과 무서운 신예들의 활약도 돋보였습니다. 특히 ‘라이카’에서 열연한 한보라 배우의 여자조연상 수상은 많은 이들이 진심으로 축하해 준 순간이었어요. 오랫동안 무대에서 내공을 쌓아온 배우가 빛을 발하는 모습은 언제 봐도 기분이 좋습니다.
신인상의 경우 ‘알라딘’의 이성경 배우와 ‘베어 더 뮤지컬’의 강병훈 배우가 수상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었답니다.
- 여자조연상: 한보라 (라이카)
- 남자조연상: 정원영 (알라딘)
- 여자신인상: 이성경 (알라딘)
- 남자신인상: 강병훈 (베어 더 뮤지컬)

뮤지컬 어워즈 수상 결과를 분석하는 방법
시상식 결과를 단순히 누가 상을 받았는지로만 보지 말고, 작품의 규모나 장르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더 흥미롭습니다. 이번에는 아동가족뮤지컬상 부문에서 ‘사랑의 하츄핑’이 수상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증명했는데요. 이은결 연출가가 제작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다재다능한 예술가들의 협업이 강조되기도 했습니다.
앙상블상의 주인공은 ‘에비타’ 팀이었는데, 무대를 가득 채우는 배우들의 호흡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일깨워준 결과였어요.
- 아동가족뮤지컬상: 사랑의 하츄핑 (이은결 연출)
- 앙상블상: 에비타
- 프로듀서상: 예주열 (CJ ENM)
- 극본상: 김하진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한국뮤지컬어워즈 10주년에 일어난 큰 변화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이번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출품작이 100편을 넘어서며 양적인 성장을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예전에는 대형 라이선스 작품들이 시상식을 독식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이제는 창작 뮤지컬들이 주요 부문을 휩쓸며 질적인 발전도 함께 이루어내고 있어요.
특히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처럼 중소극장 규모의 작품들이 작품상과 극본상, 연출상을 받으며 창작진의 저력을 보여준 점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 변화 1: 창작 뮤지컬의 수상 비중 대폭 상승
- 변화 2: 중소극장 작품의 예술성 인정
- 변화 3: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가 국내 평가로 이어짐

마치며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수상 소식들을 정리해 보니 우리 뮤지컬 시장이 얼마나 탄탄해졌는지 새삼 느껴집니다. 대상을 받은 작품부터 신인들의 열정적인 무대까지, K-뮤지컬이 브로드웨이와 토니상을 사로잡는 날이 머지않았다는 확신이 들어요. 여러분도 이번 수상작 리스트를 참고해서 올해 관람할 공연 계획을 세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직접 공연장에서 배우들의 뜨거운 숨결을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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