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슈니첼 맛집 피그뮐러 예약 및 2호점 후기 3가지 팁

오스트리아 빈 여행을 계획한다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요리가 바로 슈니첼입니다. 얇게 편 고기를 튀겨낸 이 음식은 비엔나의 상징과도 같으며 특히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피그뮐러는 전 세계 여행객들이 모이는 필수 코스입니다. 최근 방송 프로그램 풍향고에서도 소개되어 화제가 된 이곳을 직접 다녀오며 경험한 예약 팁과 현장의 분위기를 상세하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A historic restaurant entrance in a narrow alley of Vienna Austria with a vintage green sign and gold lettering. Warm lighting from the windows and people standing nearby in a classic European street setting. 4:3

오스트리아 슈니첼 명소 피그뮐러 1호점 예약하는 법

피그뮐러 1호점은 공간이 협소하고 인기가 많아 사전 예약 없이는 입장이 매우 힘든 편입니다. 여행 일정이 정해졌다면 가장 먼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날짜와 인원 그리고 원하는 시간을 선택합니다.
  • 성별과 영문 이름 그리고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를 정확히 입력해야 합니다.
  • 입력한 이메일로 확정 메일이 도착하면 예약이 완료된 것입니다.
  • 현장 입장 시 직원에게 예약자 이름만 말하면 바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방문 시에는 예약 시간보다 5분에서 10분 정도 일찍 도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늦을 경우 예약이 자동으로 취소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며 만약 1호점 예약에 실패했다면 바로 근처에 위치한 2호점을 고려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왜 피그뮐러 2호점을 워크인 대안으로 선택했을까?

1호점 예약이 꽉 찼거나 계획 없이 길을 걷다 발견했다면 2호점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판 광장에서 도보로 약 2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1호점보다 좌석이 넉넉하고 대기 시간이 비교적 짧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본점과 동일한 레시피를 사용하므로 맛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 매장 규모가 커서 단체나 워크인 방문객 수용 능력이 높습니다.
  • 맥주를 곁들이고 싶은 경우 2호점이 훨씬 원활하게 주문이 가능합니다.

현장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면 한국인 여행객들을 자주 마주치게 되는데 이때 2호점으로 안내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방송 이후 찾는 이가 더 늘어난 만큼 운에 맡기기보다는 2호점의 위치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비결입니다.

A very large thin golden-brown breaded pork schnitzel served on a white plate covering the entire dish. A slice of lemon on top and a small bowl of Austrian potato salad with greens on the side. High quality food photography. 4:3

100년 전통 오스트리아 슈니첼 피그뮐러의 특징

1905년에 창업한 이곳은 슈니첼 하나로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명성을 이어왔습니다. 이곳의 슈니첼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돈가스와는 비주얼부터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 접시를 밖으로 빠져나올 정도로 거대한 크기가 압도적입니다.
  • 돼지고기를 아주 얇게 두드려 펴서 만들었기에 두께는 얇은 편입니다.
  • 튀김옷이 아주 부드럽고 고기와 밀착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성인 남성이 혼자 다 먹기에 벅찰 정도로 양이 많기 때문에 두 명이 방문한다면 슈니첼 하나에 사이드 메뉴를 추가하는 구성을 추천합니다. 정통 비엔나식 커틀릿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스트리아 슈니첼 맛집이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곳입니다.

슈니첼을 감자샐러드와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

테이블에 슈니첼이 서빙되면 함께 나온 레몬 조각을 골고루 뿌려주는 것으로 식사를 시작합니다. 산뜻한 레몬 향이 튀김의 기름진 맛을 잡아주어 첫 입부터 상쾌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제공되는 감자샐러드는 일반적인 마요네즈 기반이 아니라 식초와 오일로 드레싱되어 상큼한 맛이 강합니다.
  • 느끼함에 민감한 분이라면 라즈베리 잼을 추가로 주문하여 고기에 얹어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 쌉싸름한 오스트리아 현지 맥주를 곁들이면 튀김 요리의 풍미가 한층 살아납니다.

많은 현지인이 감자샐러드와 슈니첼의 조합을 최고로 꼽는 이유는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고기 맛에 상큼한 변화를 주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생소할 수 있는 라즈베리 잼과의 조합도 한 번 시도해 보면 의외의 중독성에 놀라게 될 것입니다.

People enjoying a meal in a traditional Austrian restaurant with wooden interiors and warm lighting. A table set with schnitzel glasses of beer and side dishes. Authentic European travel atmosphere. 4:3

부드러운 튀김옷을 가진 슈니첼 맛의 차이

한국식 돈가스의 바삭함을 기대하고 이곳을 방문한다면 조금 당황할 수도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슈니첼 전통 방식은 입천장이 까질 정도의 바삭함보다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지향하기 때문입니다.

  • 튀김옷이 고기에서 살짝 들뜨며 공기 층을 형성한 듯한 부드러움을 줍니다.
  • 고기의 육즙이 튀김옷에 배어 있어 전체적으로 촉촉한 느낌이 강합니다.
  • 바삭한 튀김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실제로 필자 역시 처음에는 바삭함이 덜해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었으나 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한 고기 본연의 맛에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이는 피그뮐러만의 스타일이라기보다 비엔나 전통 슈니첼이 가진 공통적인 특징에 가깝습니다.

오스트리아 슈니첼 맛집 방문 시 주의할 점

인기 있는 식당인 만큼 방문 전 몇 가지 사항을 미리 숙지하면 더 즐거운 식사가 가능합니다. 워낙 사람이 붐비는 곳이라 여유로운 식사를 원한다면 피크 시간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1호점 방문을 고집한다면 최소 몇 주 전에는 예약을 마쳐야 합니다.
  • 양이 상당히 많으므로 인원수대로 메인 요리를 시키기보다 나누어 먹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 직원들이 매우 바쁘기 때문에 주문이나 결제 시 약간의 인내심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유명세만큼이나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 현지 느낌이 덜할 수도 있지만 전통의 맛을 확인하기에는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풍향고 멤버들처럼 계획 없이 발길 닿는 대로 움직이는 여행도 즐겁지만 맛집만큼은 운명에 맡기기보다 플랜 B를 세워두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Close up of a golden breaded cutlet with a small bowl of red raspberry jam on a white ceramic plate. Soft natural lighting focusing on the texture of the breading and the vibrant color of the jam. 4:3

오스트리아 슈니첼 맛집 탐방을 정리하며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식사는 슈니첼로 시작해서 슈니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피그뮐러는 그 정점에 서 있는 식당으로 부드러운 식감과 압도적인 크기만으로도 충분히 방문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맛에 대한 평가는 나뉠 수 있으나 100년의 기운이 서린 식당에서 전통 요리를 맛보는 경험은 여행의 소중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비엔나의 좁은 골목을 따라 걷다 마주하는 황금빛 슈니첼의 유혹을 꼭 한 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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