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날 거울을 보다가 어깨 높이가 다르거나 등이 한쪽으로 튀어나온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 경험 있으신가요? 이런 변화를 느꼈다면 척추측만증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척추측만증은 단순히 척추가 옆으로 휘는 것을 넘어, 척추뼈가 회전까지 동반하는 3차원적 변형을 말합니다. 과연 나에게도 척추측만증이 있을지, 그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함께 알아봐요. 특히 척추측만증 교정기에 대한 궁금증도 시원하게 풀어드릴게요.

내 척추는 건강할까? 척추측만증, 대체 뭘까요?
정상적인 척추는 정면에서 보면 일직선이고, 옆에서 보면 자연스럽게 S자 형태를 띠고 있어요. 경추와 요추는 앞으로 휘고(전만곡), 흉추와 천추부는 뒤로 휘어(후만곡) 있는 모습이 정상 만곡이죠. 하지만 척추측만증은 이런 정상적인 만곡에서 벗어나, 척추가 옆으로 휘는 것은 물론 척추뼈 자체가 회전까지 동반하는 3차원적인 변형을 의미해요. 단순한 자세 문제가 아니라 척추 구조 자체가 변하는 질환이라고 이해하시면 편할 거예요.
갑자기 왜? 척추측만증 원인,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대부분의 척추측만증은 아직 그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특발성 측만증’에 속해요. 주로 사춘기 시작 전인 10세 전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특발성 측만증의 주된 증상은 체형의 이상이나 외관상의 문제이고, 특별한 통증이 없는 것이 특징이에요. 간혹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척추가 휜 것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일반적인 요통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해요.
그 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있어요.
- 선천성 측만증: 태어날 때부터 척추뼈가 기형적으로 잘못 생겨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 신경근육성 측만증: 뇌성마비, 소아마비, 근육 질환 등 신경이나 근육 계통 질환과 함께 나타나기도 해요.
- 희귀 질환: 마르판 증후군, 신경섬유종증 같은 드문 질환에서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혹시 나도? 척추측만증 증상, 이렇게 찾아내요!
척추측만증은 대부분 체형 이상 때문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요. 거울을 보다가 자신의 좌우 어깨 높이가 다르거나, 유방의 크기가 서로 다른 것을 발견하기도 하죠. 등이나 허리의 한쪽이 다른 쪽보다 더 튀어나온 것을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이 먼저 알아채기도 하고요.
가장 흔한 특발성 측만증의 주된 증상은 외관상의 비대칭이에요. 환자 본인은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고, 지능이나 운동 능력도 다른 아이들과 다르지 않아서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못 느낄 때가 많아요. 만약 척추가 휜 부위에 통증이 동반된다면, 특발성 측만증이 아니라 다른 질병에 의한 측만증일 수 있으니 정밀 검사를 통해 통증의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해요.
병원 가기 전 꼭 알아둘 척추측만증 검사 과정
척추측만증 진단은 눈으로 봤을 때 양쪽 어깨 높이, 유방 크기, 견갑골 돌출 여부 등에서 비대칭이 확인될 때 의심할 수 있어요. 특히 집에서 쉽게 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환자를 똑바로 선 자세에서 등을 90도 정도 앞으로 구부리게 하고 뒤에서 관찰하면, 등이 휜 모습이나 견갑골, 갈비뼈가 한쪽만 튀어나온 것을 가장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답니다. 이걸 ‘아담스 전방 굴곡 검사’라고 불러요.
병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들을 진행하게 됩니다.
- 단순 방사선 검사(X-ray): 척추 변형의 원인, 종류, 부위, 크기, 유연성, 성장 상태를 파악하는 가장 중요한 검사예요. 서 있는 자세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 기본입니다.
- 측굴곡 전후방 사진: 보조기 착용이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 척추의 유연성을 알아보기 위해 몸을 좌우로 굽혀 휜 척추가 얼마나 펴지는지 확인해요.
- 자기공명영상(MRI): 비정상적인 반사 기능이 관찰되거나, 측만 진행이 빠르거나, 피부에 이상 소견(함몰, 비정상적인 털, 커피색 반점 등)이 있을 때 척추 신경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 폐활량 검사: 측만 각도가 심한 경우(70도 이상) 폐 기능 장애가 나타날 수 있어 호흡 기능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수술 없이 가능한가요? 척추측만증 교정기 치료부터 관리까지
특발성 척추측만증 치료의 목표는 측만 정도가 크지 않은 경우에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막고, 중등도 이상인 경우에는 변형을 교정하고 유지해서 신체 균형을 되찾아 기능과 외모를 개선하는 거예요.
여기서 잠깐! 운동체조요법, 척추 교정술(카이로프랙티스), 침술 요법, 전기 자극 요법 등은 아직 뚜렷한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해요.
일반적으로는 다음 두 가지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 관찰: 성장기 환자 중 측만이 유연하고 20도 이하인 경우, 또는 성장이 끝난 환자 중 50도 미만의 만곡은 주기적으로 방사선 촬영과 신체 검사를 통해 경과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아요.
- 척추측만증 교정기 (보조기 치료):
- 측만이 유연하게 교정되고 각도가 20~40도이면서 성장이 2년 이상 남아 있는 환자에게 효과적이에요. 특히 초경 이전이나 초경 후 1년 이내의 환자에게 만곡 진행이 예상될 때 주로 시행합니다.
- 보조기 착용 목적은 척추의 성장을 허용하면서 만곡을 교정하고, 성장이 완료될 때까지 교정 상태를 유지해서 더 휘는 것을 막는 거예요.
- 주로 사용되는 보조기는 밀워키 보조기(흉추 측만)와 흉요천추 보조기(요추 측만)가 있어요.
- 보조기 착용 후 4~6개월 간격으로 주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며, 치료의 성공 여부는 적절한 보조기 처방과 환자의 꾸준한 착용에 달려 있어요.

이것만은 지켜주세요! 척추측만증 치료 후 관리 팁
척추측만증은 한번 발견되면 꾸준한 관리가 정말 중요해요. 측만 각도가 작은 환자들은 6~8개월마다, 각도가 큰 환자들은 3~4개월마다 단순 방사선 검사를 통해 진행 상황을 확인해야 해요. 측만 각도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나이(잔여 성장 여부)와 현재 측만 정도가 널리 알려져 있어요. 따라서 아직 성장이 끝나지 않은 경우에는 특히 측만의 증가 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성장이 완료되면 측만 진행도 멈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각도가 큰 측만증의 경우 성장 완료 후에도 느리지만 계속 증가하는 경우가 보고되고 있으니 방심은 금물이에요.
척추측만증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
척추측만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을 때 어떤 경과를 보일지는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요. 어떤 경우에는 측만 각도가 전혀 진행하지 않기도 하지만, 다른 경우에는 짧은 시간에 급격히 증가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측만증은 그 정도가 심하지 않아 주기적인 관찰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지만, 측만 각도가 70도 이상으로 심한 흉부 만곡에서는 운동 시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어요. 120도 이상이 되면 호흡기 증상이 심각해질 수 있으니 꼭 주의해야 합니다.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건강한 척추를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열쇠랍니다.

척추측만증은 외관상의 문제뿐 아니라 심한 경우 기능적인 어려움까지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에요. 하지만 조기에 증상을 발견하고 적절한 척추측만증 치료와 관리를 꾸준히 해준다면 충분히 건강한 척추를 유지할 수 있답니다. 내 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우리 모두 척추 건강 지켜봐요!
집에서도 간편하게 척추 건강을 관리하고 싶다면, 허리 요추 견인기 척추 기구 가정용 측만증 교정기를 한 번 살펴보세요. 꾸준한 사용으로 척추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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