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화질은 포기하기 싫지만 무거운 장비는 부담스러운 분들이 많더라고요. 최근 파나소닉에서 출시한 루믹스 s9 모델은 이런 요구를 정확히 공략한 제품이었어요. 콤팩트한 크기에 풀프레임 센서를 담아 휴대성과 화질을 동시에 잡았는데 동영상 크리에이터를 위한 특화 기능이 돋보입니다. 하지만 몇 가지 제약도 존재하니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했어요.

한 손에 들어오는 루믹스 s9 디자인과 휴대성
이 제품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크기였어요.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디 무게가 배터리와 메모리 카드를 포함해 약 486g 정도라 가벼운 편이더라고요. 가로 길이는 126mm 수준으로 일반적인 스마트폰보다 조금 더 넓은 정도였어요.
- 본체 무게 403g (배터리 제외)
- 콤팩트한 126 x 73.9 x 46.7mm 크기
- 블랙, 블루, 그린, 레드 4가지 색상 선택 가능
디자인 면에서는 니콘의 클래식한 모델들이 떠오르기도 했어요. 다만 그립부가 평평하게 설계되어 있어서 별도의 케이스나 그립을 장착하지 않으면 손에서 미끄러질 수도 있겠더라고요. 휴대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뷰파인더(EVF)를 과감하게 생략한 점도 특징이었어요.
풀프레임 센서가 선사하는 고해상도 촬영 성능
작은 덩치와 다르게 내실은 꽉 차 있었어요. 2,420만 화소의 풀프레임 센서를 갖추고 있어서 화질 면에서는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특히 파나소닉이 그동안 고수하던 콘트라스트 AF 방식에서 벗어나 상면 위상차 AF를 탑재한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 인물 및 눈동자 인식 AF 지원
- 자동차, 자전거 등 사물 인식 기능
- 센서 쉬프트 기술을 이용한 9,600만 고화소 촬영
- 5축 바디 손떨림 보정 (최대 6.5스텝 효과)
여기에 1초당 30연사 촬영까지 가능해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담기에도 나쁘지 않았어요. 다만 연사 기능의 일부는 추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해야겠더라고요.

루믹스 s9 동영상 촬영 시간 제한이 있는 이유
이 카메라는 일반적인 영상 촬영보다는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그램 릴스 같은 숏폼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되어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발열 문제로 인한 촬영 시간 제한이 꽤 명확하더라고요. 6K 해상도에서는 최대 10분, 4K 촬영은 15분 정도면 자동으로 녹화가 중단되었어요.
- 6K 30P 10bit 고화질 촬영 지원
- 14스텝 이상의 다이내믹 레인지(DR)
- 하이브리드 줌 및 라이브 크롭 기능 제공
장시간 브이로그를 찍거나 강연 영상을 담기에는 적합하지 않아 보였어요. 또한 이어폰 단자가 따로 없어서 녹음되는 소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 어렵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기계식 셔터가 아닌 전자식 셔터만 사용하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때의 셔터 손맛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비추천이었어요.
전용 앱을 활용해 SNS에 결과물 바로 올리는 법
파나소닉이 이번 모델에서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바로 속도였어요. 촬영한 결과물을 스마트폰으로 옮겨 SNS에 업로드하는 과정이 무척 간편해졌더라고요. 새롭게 출시된 LUMIX Lab 앱을 사용하면 약 30초 만에 스마트폰 전송이 가능했어요.
- 실시간 LUT 적용 버튼 탑재
- 최대 90개의 필터 효과(LUT) 적용 가능
- 다른 사용자가 만든 색감 값 공유 및 설치
- 다양한 화면비(1:1 등) 촬영 지원
복잡한 후보정 과정 없이도 자신만의 독특한 색감을 바로 입힐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었어요. 요즘 사람들은 보정되지 않은 밋밋한 사진보다는 감각적인 필터가 입혀진 사진을 선호하는데 루믹스 s9 모델은 이런 트렌드를 잘 파악했더라고요.

함께 출시된 전용 렌즈 구성은 어떨까요
카메라와 함께 두 종류의 렌즈가 소개되었는데 그 구성이 조금 독특했어요. 하나는 일상적으로 쓰기 좋은 18-40mm 광각 줌렌즈였고 다른 하나는 아주 얇은 26mm 단렌즈였어요.
- 루믹스 S 18-40mm F4.5-6: 풍경부터 인물까지 전천후 사용
- 루믹스 S 26mm F8: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팬케이크 스타일
특이하게도 26mm 단렌즈는 조리개 값이 F8로 고정되어 있고 수동 초점(MF)만 지원하더라고요. 배경 흐림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아주 가볍게 스냅 사진을 찍는 용도로는 나쁘지 않아 보였어요. 하지만 일반적인 주력 렌즈로 쓰기에는 다소 제약이 많아 보여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았어요.

마치며 루믹스 s9 선택 가이드
결론적으로 루믹스 s9 제품은 모든 사람을 위한 카메라는 아니었어요. 기계식 셔터의 진동과 뷰파인더를 선호하는 정통 사진가들에게는 부족함이 느껴질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하지만 매일 가방에 넣고 다니며 일상의 순간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남기고 싶은 숏폼 크리에이터들에게는 이보다 매력적인 대안이 없을 것 같아요. 약 240만 원대의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3년 무상 서비스를 지원하는 만큼 콤팩트한 풀프레임의 가치를 추구한다면 충분히 고민해 볼 만한 기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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