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순히 아이디어보다는 자금의 흐름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번 레이트’는 기업의 현금 유동성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보통 ‘매달 얼마나 쓰는가?’를 묻는 지표인데, 수입보다 지출이 많을수록 빨리 현금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특히 최근 금리 상승과 투자 심리 위축 속에서, 스타트업들은 더 이상 무조건 성장을 추구하기보다는 자금을 어떻게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쓰는지에 집중하고 있다. 이 시기에 번 레이트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으면, 갑작스러운 자금난이 생길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번 레이트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대응을 할 수 있을까? 3가지 실전 확인법을 소개한다.

순번 레이트를 구하는 법
번 레이트는 ‘총 지출에서 총 수입을 뺀 값’으로 계산한다. 예를 들어 월 10억원의 매출과 13억원의 지출이 있으면, 순번 레이트는 3억원이다. 이는 매달 3억원이 줄어든다는 의미다. 여기서 중요한 건 ‘순’이라는 단어다. 총 지출에서 총 수입을 빼는 게 아니라, 순수하게 현재 사용되고 있는 자금의 속도를 보는 것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지출’보다는 ‘현금 유출’에 집중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장비 구매로 인한 지출이 있을 수 있는데, 이건 실제 현금이 빠진 것이 아니고 자산으로 전환된 것이라면, 번 레이트 계산에서 빼지 않아야 한다. 이는 기업의 실제 현금 흐름을 반영하는 데 중요하다.

현금 유동성 테스트
계산은 했지만, 그 수치가 과연 기업의 생존 가능성을 말해주는가? 이건 현금 유동성 테스트로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현재 현금 잔고가 1억원이고, 월 순번 레이트가 3000만원이라면, 3개월 후엔 현금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이 3개월은 ‘런타임’으로, 투자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표 중 하나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이 수치는 ‘기본 운영비’만을 기준으로 한다는 것이다. 마케팅 비용이나 인사비 등 추가 지출이 생기면, 런타임은 더 짧아진다. 따라서 매월 재무 상태를 점검하고, 예상되는 추가 지출을 반영해 런타임을 업데이트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용 절감 전략 확인
번 레이트가 높다면, 그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에서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부분은 인건비와 마케팅비다. 인건비는 고정비이기 때문에, 인원을 줄이거나 계약 형태를 변경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하지만, 인원을 줄이는 것은 장기적인 성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대신, 마케팅 비용을 점검해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광고 클릭 비용이 너무 높다면, 캠페인을 조정하거나 채널을 바꾸는 것이 좋다. 이때, ‘어떤 채널에서 얼마나 많은 리드를 얻는가?’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용 대비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은 번 레이트를 낮추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

3줄 요약
- 번 레이트는 총 지출에서 총 수입을 뺀 값으로, 매달 현금이 얼마나 줄어드는지를 보여준다.
- 현금 유동성 테스트를 통해 기업이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 비용 절감은 인건비보다 마케팅비에서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마치며
번 레이트는 단순한 지표가 아니라, 스타트업의 생존과 성장을 결정하는 핵심 지표다. 많은 스타트업이 자금 조달에 의존해 왔지만, 이제는 자금의 흐름을 스스로 관리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졌다. 매월 번 레이트를 확인하고, 현금 유동성을 점검하며, 비용 절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오래가기 위한 첫걸음이다. 번 레이트를 잘 관리하는 스타트업은, 시장의 변화에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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