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걸이 – 시즌2 : D+84
날씨가 환상이다.
여행 내내 날씨가 너무도 좋았다.
오늘은 (6월 4일) 숙소 근처의 또다른 초등학교에 가서 턱걸이를 한다. 역시 새벽형 인간인 나는 모두가 잠든 시간에 나와서 산책을 하고 턱걸이도 하고…
우리 아이들이 다녔고, 다니는 초등학교는 철봉이 꽤 높은데 이곳 철봉은 초등학생 전용인지 매우 낮다. (요즘 초등학생들 꽤 큰데…)
팔을 넓게 V자로 잡고 하니 등운동 효과가 큰 것 같다.
장갑이라도 끼고 하면 좋았을 걸이라는 생각이 든다.
전에 누군가가 마찰이 있는 장갑만 꼈을 뿐인데 턱걸이가 3~4개가 훅 늘었다고 했다.
마땅한 장갑이 없는데 하나 구입해야겠다.
나는 여행가서 여기저기 바쁘게 돌아다니며 하나라도 더 보려는 스타일은 아닌데, 어쨌든 여행가면 더 부지런해지는 것 같다. 원래도 일찍 일어나서 부시럭부시럭 이것저것 하는 스타일이긴 했지만… ^^
새벽형은 만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