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2만보] 2019년 8월 19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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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중 가장 마음이 편안하면서 기운이 넘칠 때는 아침 산책할 때 인 것 같다.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른 것처럼, 산책을 나갈 때와 들어올 때는 기분이 다르다. 산책을 나갈 때에는 아무래도 몸도 좀 찌부드하고, 귀찮은 마음도 들지만 산책을 마치고 들어올 때 몸에 활기가 넘치고, 기분도 그렇게 상쾌할 수가 없다. 아침 산책은 정확히 1시간이 … Read more

[등산] 분당 불곡산 (2019년 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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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9번째 등산 광교산 (2월 23일) 청계산 (3월 17일) 분당 불곡산 (3월 23일. 수내동 -> 불곡산 -> 태재고개 -> 영장산 -> 율동공원) 관악산 (3월 31일. 사당 -> 연주대 -> 서울대) 광교산 (4월 7일. 반딧불이 화장실 <-> 형제봉) 관악산 (4월 13일. 과천향교 -> 연주대 -> 관음사 -> 사당)  관악산 (4월 20일. 과천 육봉 -> 연주대 -> … Read more

[등산] 분당 불곡산 (2019년 8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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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8번째 등산 광교산 (2월 23일) 청계산 (3월 17일) 분당 불곡산 (3월 23일. 수내동 -> 불곡산 -> 태재고개 -> 영장산 -> 율동공원) 관악산 (3월 31일. 사당 -> 연주대 -> 서울대) 광교산 (4월 7일. 반딧불이 화장실 <-> 형제봉) 관악산 (4월 13일. 과천향교 -> 연주대 -> 관음사 -> 사당)  관악산 (4월 20일. 과천 육봉 -> 연주대 -> … Read more

태백산맥 필사 (2019-08-18) –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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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내가 꼭 하고 싶은 목록을 작성해보았다. 일명 버킷리스트라고 할까… 참고로 왜 그 이름이 버킷리스트일까 하고 궁금했는데, 그 어원은 예상 밖이었다. 사형수들을 교수형에 처할 때 죄수들이 올라가 있는 버킷 (양동이)을 걷어 차서 줄에 매달리게 했단다. 죽기 직전에 떠올리는 인생의 아쉬움, 꼭 달성했으면 하는 소망, 아쉬움이 담긴 목록을 이런 이유로 버킷 리스트라고 정하게 되었단다. (좀 아름다운 … Read more

태백산맥 필사 (2019-08-11) –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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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는 보통 새벽에 30분, 저녁에 30분해서 하루에 1시간 정도를 한다. 이렇게 하면 원고지 12~3장 정도를 하루에 쓰게 된다. 모든게 마찬가지겠지만 첫 글자 쓰기가 어렵지, 막상 첫 글자 쓰고 나면 한 페이지, 두 페이지 한글자 한글자 쓰는 것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이런저런 생각도 나다가, 생각도 없어지다가, 소설 속의 내용이 눈에 생생히 들어오다가,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다가… … Read more

태백산맥 필사 (2019-08-06) –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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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의 필사 포스팅인가… 지난 #36이 3월 말이었으니 약 4개월 만의 필사 포스팅이다. 필사를 꾸준히 했지만 블로그 기록을 안한게 아니라, 필사를 안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어쨌든 내일하자, 내일부터하자, 내일은 진짜 한다… 라는 미룸과 오늘 안해도 뭐 어때, 오늘은 다른 일 했잖아 그러니 괜찮아~~ 라는 자기 위로가 하루하루 쌓이고 반복되어 4개월 동안 한자 쓰지 않았다. 요즘 일상의 … Read more

[등산] 분당 불곡산 (2019년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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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7번째 등산 광교산 (2월 23일) 청계산 (3월 17일) 분당 불곡산 (3월 23일. 수내동 -> 불곡산 -> 태재고개 -> 영장산 -> 율동공원) 관악산 (3월 31일. 사당 -> 연주대 -> 서울대) 광교산 (4월 7일. 반딧불이 화장실 <-> 형제봉) 관악산 (4월 13일. 과천향교 -> 연주대 -> 관음사 -> 사당)  관악산 (4월 20일. 과천 육봉 -> 연주대 -> … Read more

[요가] 스무번째 수업 (2019년 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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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왔다고 반가이 반겨주는 프런트의 선생님. 이날은 휴일 (광복절) 전날이어서 그런지 참석하신 수강생분들이 몇분 되지 않았다. (모두 6명?) 아쉬탕가 요가는 서서하는 자세, 앉아서 하는 자세, 누워서 하는 자세로 이어지는데 아래에 보이는 자세들은 조금도 따라할 수가 없다.   요가를 하면 자기 자세 만들고,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신경이 부족하기에 남들이 어떻게 하는지 한눈 팔 정신도, 여유도 없는데 이렇게 … Read more

[요가] 열아홉번째 수업 (2019년 8월 13일)

허리 아팠다가 일주일만에 간 요가 선생님께서 허리 괜찮냐고 염려해주시며 오늘은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만 하라고 당부해주신다. 나도 조금은 겁이 나서 시작하기 전에 충분히 몸을 풀고 동작을 따라한다. 허리가 아픈 것은 내가 허리가 안좋기도 하지만,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있는게 큰 원인인 것 같다. 물론 의자를 뒤로 젖히고 낮잠을 잔 것이 치명적이었던 것 같고… … Read more

[매일 2만보] 2019년 8월 18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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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변사또 5번째 등산으로 북한산을 다녀오고, 저녁에 가볍게 휴맥스에서 탄천 따라 집까지 걸어왔다. 날씨가 8월 17일 밤을 기점으로 급격히 가을화 된 것 같다. 17일 밤에는 추워서 이불도 덮고 잤고, 18일 저녁에도 선선하여 왠만큼 걸어도 땀도 나지 않는다. 북한산행은 힘들었지만 나 혼자 등산할때에 비하면 아무래도 짧고 편한 코스를 잡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는 않았지만, 하산길로 잡은 응봉능선은 … Read more

[매일 2만보] 2019년 8월 1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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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의 소백산 캠핑을 마무리 하고 돌아왔다. 소백산에서의 아침 산책은 하지 못했다. 점심에도 하지 못했다. 저녁까지의 하루 걸음수는 3천보 밖에 되지 않았다. 남은 1만 7천보를 한꺼번에 걸으려니 보통 힘든게 아니다. 집을 나선게 저녁 9시. 어디로 갈까 하다가 탄천을 따라 서현을 지나, 이매를 지나 야탑을 지나 코리아 디자인센터까지 갔다. (약 5km) 왕복으로도 부족해 휴맥스까지 갔다가 다시 … Read more

[매일 2만보] 2019년 8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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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비가 내린 다리안 야영장. 모처럼 분위기 있는 우중캠핑을 즐겼다. 점심 쯤에 살짝 비가 내리지 않길래 야영장에서 고수동굴까지 걸어갔다 왔다. 전날 우중 등산으로 인해 등산화는 완전히 젖어 맨발에 크록스 신고, 우산 하나 들고, 지갑도 없이 그냥 걸었다. 편도 5.5km로 차도를 옆에 끼고 걸어서 조금 위험한 구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차도 없고, 사람도 별로 없는 구간이었다. 가면서 … Read more

[매일 2만보] 2019년 8월 1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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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15일, 74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소백산 (1439m) 에 다녀왔다. 다리안 야영장 출발 -> 천동 탐방지원 센터 -> 천동쉼터 -> 비로봉 원점 회귀 산행이었다. 천동쉼터까지는 비가 오지 않더니 그 이후로 비가 꽤 쏟아져 모처럼 비를 원없이 맞았다. 다행히 우비를 챙겨가서 별 무리 없이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등산기는 후에 다시 작성하는 것으로 하고, 2만보 인증을 … Read more

[매일 2만보] 2019년 8월 1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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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많고 바쁘면 아무래도 일에 신경을 많이 쓰고, 시간 내기가 어려워 걷는 시간 확보가 아무래도 어렵다. 오늘도 많이 바빠서 그리 많이 걷지를 못했다. 요가까지 하고 나와 어제처럼 탄천을 크게 돌아 걸으려는데 딸랑구와 저녁을 같이 먹어야해서 부랴부랴 집으로 가야했다. 결국 집에 들어왔다가 식사 후에 다시 나와서 동네를 걸어다녔다. 이 늦은 시간에 왜 나가냐는 딸랑구의 질문에 2만보 … Read more

[매일 2만보] 2019년 8월 1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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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요가를 하고, 탄천을 따라 길게 집으로 돌아간다. 해가 많이 짧아졌다. 8시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이렇게 어두워지다니… 매일 체중계에 올라가 체중을 재는데, 운동 후에 항상 속옷 한장만 입고 잰다. 🙂 땀 배출로 인한 것이겠지만 운동 후가 체중이 가장 적게 나오기 때문이다. 몸은 물을 계속 요구하는데 이때 가장 반가운 것은 매실, 아로니아, 복숭아 발효액에 물을 넣어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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