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음악과 홍차 – 2017년 4월 14일

mozart great missa kv427

모차르트 대미사 C단조, K.427 작곡년도 1783년. 미완성. 이 곡을 처음 접한 것은 영화 AmadeuS를 통해서였다. 얼마전에 썼던 ‘음악과 홍차‘에서도 살리에리가 모차르트 초고를 보며 감탄하는 장면에서 이 음악도 나온다. 그리고 모차르트와 콘스탄체가 결혼하는 장면에서도 이 음악이 나온다. [KGVID]http://blog.hangadac.com/wp-content/uploads/sites/8/2017/04/amadeus_wedding.mov[/KGVID] [KGVID]http://blog.hangadac.com/wp-content/uploads/sites/8/2017/04/amadeus_salieri_originals.mov[/KGVID] 살리에리가 모차르트의 초고를 보며 경악하는 그 장면은 이 영화에서 가장 극적이며 모차르트 음악의 아름다움을 절묘하게 드러낸 장면이라 … Read more

턱걸이 – 시즌2 : D+35

pullup 20170414

[KGVID]http://blog.hangadac.com/wp-content/uploads/sites/8/2017/04/IMG_2819.mov[/KGVID] 축?! 자축? 10개를 했다고 봐야할까? 한걸로 볼란다… 10개 한거지 뭐… 한거야… 자축자축!! 🙂 턱걸이를 하기 전에 하는 작은 규칙적인 동작이 있다. 철봉대를 양손으로 잡고 봉이 단단히 지탱하고 있는지 앞뒤로 한번 돌려본다. 봉에 의지해 어깨 관절을 한번 편다. 몸을 뒤로 살짝 젖혔다가 첫 오름을 시작한다. 첫 오름에는 발을 펴고 오르고 내려올 때 다리를 꼬아 뒤로 … Read more

도서 ‘Simple’에서 읽은 짧은 이야기

book simple

회사 도서 열람실에서 무심결에 페이지를 넘기며 내용을 훑어보는데 아래의 내용이 나왔다. ”조심해, 자기야, 그 권총에 장전되어 있어” 그는 침실로 들어오면서 말했다. 그녀는 침대 보드에 기댄 채 쉬고 있었다. ”이걸로 자기 와이프 쏘려고?” ”내가 직접 하는 건 너무 위험하지. 전문 킬러를 쓸 생각이야” ”난 어때요?” 그는 낄낄거렸다. ”귀엽군. 세상에 어느 바보가 여자 킬러를 쓰겠어.” 그녀는 총을 … Read more

테슬라 모델 S 시승 예정

IMG 2011

테슬라 홈페이지를 통해 전에 모델 S 시승 신청을 했었는데 오늘 점심에 전화가 와서 시승 예약을 했다. 점심 시간에 오수를 즐기고 있다가 전화를 받았는데 테슬라라고 해서 깜짝 놀랐네. 테슬라는 청담동과 하남 스타필드에 매장을 갖고 있는데 가까운 청담동으로 신청을 했다. 지난 3월에 청담동 매장에 가서 모델 S를 직접 보았고 (관련 포스트 링크), 지난 주 킨텍스 서울 모터쇼 … Read more

Kickstarter에서 복고풍 블루투스 키보드 펀딩 중

penna keyboard

전에 여기에서도 썼지만 키보드를 좋아해서 복고풍 키보드 뽐뿌를 받고 있는 내게 이런 아이템이 눈에 들어왔다. Penna Retro Bluetooth Keyboard Kickstarter에서 크라우드 펀딩으로 개발하는 것이라 후에 소매가보다 훨씬 싼 값으로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이라면 좀 기다려야한다는 것(이 제품은 8월 배송 예정이다.)이고 아직 나오지 않은 제품이라 사용기 등을 통한 검증(?)이 불충분하다. $50,000이 펀딩 목표 금액인데 … Read more

턱걸이 – 시즌2 : D+34

턱걸이 0개 탈출

[KGVID]http://blog.hangadac.com/wp-content/uploads/sites/8/2017/04/IMG_2816.mov[/KGVID] 박수~~. 드디어 마의 9개에 올랐다. 그래, 겉으로는 보이지 않아도 안에서 조금씩 발전하고 있었어. 요즘은 계속 생각한다, 이 블로그에 턱걸이 시즌2: D+365라고 쓸 때 어떤 상태가 되어있을지를… 적어도 30개는 하고 있지 않을까? 지금보다 이두근, 삼두근, 흉근, 복근 등이 훨씬 발달해있지 않을까? 살면서 지금까지 백에 소위 王자 한번 있던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생길 수 있지 않을까? … Read more

나는 삐딱이…

펜탁스 K-5

나는 신체적으로는 오른손잡이인데 정신적으로는 왼손잡이(?)인가보다. 나의 성향이 그런가보다. 주류보다는 비주류를 좋아한다. 남들 다하는 것은 별로 하고 싶어하지 않고, 남들과 다른 것, 남들이 안하는 것, 나만의 것을 하고 싶고, 갖고 싶고, 추구한다. 나의 그런 취향이나 추구의 사례들이 무엇이 있을까? 학교: 사실 경상도의 P모 대학에 가고 싶었다. 저기 먼 지방(?)에 짱박혀서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파묻히고 싶었다. (그 … Read more

턱걸이 – 시즌2 : D+33

턱걸이 0개 탈출 33일차

[KGVID]http://blog.hangadac.com/wp-content/uploads/sites/8/2017/04/IMG_2796.mov[/KGVID] 그저께나 어제나 오늘이나 다를게 없네. 패션도, 등판도, 개수도 다 똑같다. 8개까지 잘 올라가는데, 9개에서 딱 막히고 전혀 못올라가는게 신기할 정도다. 그렇게 급격하게 기운이 빠질 수 있다. 팔을 다 폈다가 쭉 오르기 위해서 관절에 힘이 들어가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에 힘이 딱 걸려야 올라갈 수 있는데 그게 안되는 거다. 이 고비만 넘기면 2~3개는 늘 수 … Read more

[음악] 음악과 홍차 – 2017년 4월 12일

mozart violin concerto anne sophie mutter

오늘도 홍차를 마시며 음악을 듣는다. 🙂 그때의 느낌을 손가락 가는데로 타이핑하여 마음대로 적어본다. 오늘은 모차르트 바이얼린 협주곡이다. (3번 K.216과 5번 K.219)   이 역시 고등학교 때 LP로 처음 접한 음반이다. 안네 소피 무터가 15세의 나이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지휘하는 베를린 필과 협연한 무터의 최초 녹음이다. 음악쪽을 보면 상상을 불허하는 천재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무터의 … Read more

잠실 석촌호수 벚꽃 구경

석촌호수 벚꽃

벚꽃은 지난 주말이 절정이었던 것 같다. 벚꽃은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나중에 나오는데 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꽃은 떨어지기 시작하고, 꽃만 있을때의 화려함은 철저히 없어진다. 아침에는 DSLR들고 동네 중앙공원 산책하고, 점심에는 살짝 일찍 나와서 석촌호수를 돌며 거의 마지막 벚꽃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중앙공원 탄천변이 벚꽃 명소인데 올해에는 꽃이 확 피지 못하고 피다가 시들고 있다.  잠실 석촌호수도 … Read more

역대급으로 날씨가 좋았던 2017년 4월 10일

수내동 푸른 하늘

정말 날씨가 좋았는데, 낮에 사진을 못 찍어서 안타깝다. 회사 창을 통해 한강 너머 북한산이 손에 잡힐 듯 보이고, 서울타워도 또렷이 보였다. 햇살이 눈부시고 포근한 정말 너무도 오랜만에 소중한 봄 햇살, 푸른 하늘을 보았다. 매일 이런 날씨이어야 하는데 매일 회색 하늘과 공기여서 너무 안타깝다. 낮에는 못 찍었지만 아침 산책 시 풍경을 남긴다.  

턱걸이 – 시즌2 : D+32

pullup 20170411

[KGVID]http://blog.hangadac.com/wp-content/uploads/sites/8/2017/04/IMG_2755.mov[/KGVID] 안중근 선생님께서는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이라고 하여 독서를 하루라도 안하면 입안에 가시가 돋힌다고 하셨는데 이든 독서뿐만이 아니라 무엇이든지 마찬가지인 것 같다. 역사상 최고의 바이얼리니스트라고 하는 야샤 하이페츠 (Jascha Heifetz) 에게 이미 완벽하신데 왜 이리 열심히 연습을 하냐는 누군가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하루를 연습하지 않으면 내가 알고, 이틀을 안하면 비평가가 알고, 사흘을 쉬면 청중이 안다.” (“If … Read more

턱걸이 – 시즌2 : D+31

턱걸이 0개 탈출 31일차

[KGVID]http://blog.hangadac.com/wp-content/uploads/sites/8/2017/04/IMG_2750.mov[/KGVID] 희한하네, 8개까지 별로 안 힘들게 하는 것 같은데 9개 째에 꼭 못하네. 힘이 없는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제한을 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뭐 별로 조바심을 내지는 않고 있다. 이러다가 4월에는 9개를 돌파하겠지. 등판이 조금 넓어진 것 같기도 하고, 어깨선이 둥그렇게 되었다. 이게 소위 ‘어깨'(?) 라고 하는 건가? ㅋㅋㅋ 학교 운동장에 있는 철봉에서는 안해봤는데 거기에서도 비슷한 … Read more

새로이 월요일 아침 (2017년 4월 10일)

닐기리 블루 홍차

대부분 사람들이 월요병이 있을까? 나는 없다고 할 수도 있고, 있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뭐 항상 이리 모호해?)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월요일이라고 특별히 일어나기 싫다거나 출근하기 싫은 경우는 없기 때문이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어쨌든 월요일이라는 것을 이렇게 의식하고 지난 주말을 어찌 보냈나 다시 생각하며 아쉬움에 쩝쩝 거리기 때문이다. (왜 쩝쩝거리지?) 많은 일을 하며 알차게 … Read more

[음악] 음악과 홍차 – 2017년 4월 6일

mozart symphony kv550

한잔의 홍차와 한곡의 음악과 함께 하는 나만의 신선놀음. 한잔의 홍차를 마시고, 한곡의 음악을 들으며 마음 내키는데로 써내려가는 나만의 에세이. 음악 풍평도 아니고, 홍차 시음도 아닌 그냥 그때 마신 홍차와 그때 들은 음악을 배경으로 자유롭게 써내리는 향기어린 개인적인 독백을 이어가본다.   고전음악을 좋아한다. 바흐, 슈베르트, 베토벤, 헨델, 차이콥스키, 브람스 그리고… 모차르트. 내 버킷 리스트 중의 하나로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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