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마흔 아홉번째 수업 (2019년 11월 4일)

지난 주는 몸이 안좋아서 (이놈의 환절기 감기와 무기력증) 일주일을 쉬었다. 지지난 금요일에 하고 월요일에 하니 일주일도 더 있다가 하려니 몸이 예전 같지 않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지금 뭔가 어렵고 잘 안되고 만족스럽지 않은 것이 사실은 대단히 어려운 것이고, 내 인생에 있어 최고의 성과일 수도 있지 않을까? 지금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사실은 전혀 당연한 것이 … Read more

[등산] 관악산 과천 코스 (2019년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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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옛 회사 동료와 저녁에 술한잔 하다가 등산 한번 가자는 얘기가 나와서 바로 약속을 잡았다. 본래는 도봉산을 가려고 했는데 막상 가려니 너무 멀어서 관악산으로 바꿨다. 다른 동료들에게도 연락을 하니 함께 하겠다는 멤버가 몇 있어 모두 4명이 등산을 함께 했다. 들머리는 과천으로 정했고, 아침 9시에 모였다. 개인적으로 올 6월에 올랐던 코스이다. (과천 육봉 코스 지난 … Read more

[요가] 마흔 여덟번째 수업 (2019년 10월 25일)

6시 40분 수업의 새로오신 선생님과 첫 수업. 초반 몸풀기는 생략하고, 바로 수리야 나마스카라로 시작한다. 빠른 호흡, 안하던 동작도 많이 한다. 동작 보정을 많이 해주신다. 모처럼 땀을 많이 흘렸다. 수업이 끝나고, 마지막에 ‘오늘도 에너지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라ᅟ는 말씀이 매우 인상적으로 들렸다. 이제 4개월차의 모든 수업이 끝났고, 이제 5개월 차로 넘어간다.  

[요가] 마흔 일곱번째 수업 (2019년 10월 24일)

그동안 주로 6시 40분 수업을 들었는데, 이 시간의 선생님께서 앞으로 화, 목요일에만 나오신다고 한다. 체중은 변함이 없는데, 체력이 떨어진 것인지, 근육은 줄고 지방이 좀 붙은 것인지 요즘 요가가 힘이 들고 중심을 못잡는다. 나는 전생에 곰이었나보다. 해가 짧아지고 기온이 내려가면 기운이 없고, 잠이 쏟아진다. 해가 길어지고 기온이 올라가는 봄이 되면 몸에 기운이 넘친다. 요즘 환절기라 그런지, … Read more

[매일 2만보] 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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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요가를 하고 평소처럼 탄천따라 걷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 요즘 일기예보가 잘 맞는 것 같다. 다리 아래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려보지만 기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나 말고 산책하던 분들이 몇분 계셔서, 다리 아래에서 함께 비 그치기를 기다렸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가을이 푹 깊어질 것 같다.

[매일 2만보] 2019년 10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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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도 말로 치닫는데 날씨가 왜 이리 포근하냐… 점심을 먹고 공원을 한바퀴 도는데 점퍼를 벗고 겉옷 하나만으로 충분하다. 저녁에는 러닝 차림으로 공원을 도는 아저씨를 봤다. 뭐, 거의 소림축구 아저씨인 줄 알았다. 주말이면 이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휴식을 취하고, 간식을 먹고, 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이 잔디밭을 가득 채우는데, 주중의 이곳은 매우 한적하다. 병아리 같은 노란색 유치원복을 입은 … Read more

[매일 2만보] 2019년 10월 2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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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랑구와의 약속은 지속되지 못하고 있다. 비록 딸랑구는 인정하고 있지 않지만… 🙂 하긴, 바쁘고,힘들고 지치는 중 2이고, 하는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잠도 많이 자야하는 중 2이니 힘들겠지… 그래서 좋아진 점이 있다면 나의 아침 산책이 보다 충실해졌다는 것이다. 아침에 6천보 이상을 해줘야 2만보 걷기에 별 지장이 없는데, 딸랑구와 걸으면 기껏해야 3천보라 이후에 보충하기가 버겁다. … Read more

[요가] 마흔 여섯번째 수업 (2019년 10월 21일)

역시 월요일은 힘들어. 체중이 조금 늘었나, 더욱 힘드네. 지난 주에 선생님께 안되는 동작은 시간이 지나도 통 진척이 없다고 말씀드려서 그런가, 오늘은 물구나무 서기를 특별 강습을 해주셨다. 하지만 역시 진척은 없다. 🙁 집에서 따로 연습을 해야겠다. 연습 방법은 다리를 들어올리려 하지 말고, 두발을 팔 쪽으로 한발한발 최대로 다가온 후에 한발만 들어서 허벅지를 배에 붙이고 버티는 동작을 … Read more

[매일 2만보] 2019년 10월 2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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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입장에서는 힘이 쇠하고 말라서 사람으로 따지면 피부와 머리카락이 바래고 떨어지는 것일텐데 우리는 이를 보고 아름답다고 하니 나무가 보기엔 참 야속하겠다. 가을은 색으론 아름답지만 느낌이 너무 쓸쓸하다. 낮도 짧아지고… 난 어서 봄이 오면 좋겠다.

[등산] 도봉산 (2019년 10월 20일) 도봉산역 -> 마당바위 -> 주봉 -> 신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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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사.또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또 만나요) 산악회에서의 7번째 등산이다. 청계산 이수봉 (3월) 광교산 형제봉 (4월) 관악산 과천 향교 코스 (6월) 도봉산 송추계곡 코스 -> 여성봉 -> 오봉 (7월) 북한산 삼천사 코스 -> 사모바위 -> 비봉 -> 응봉능선 (8월) 청계산 국사봉 -> 이수봉 (9월) 원래는 설악산을 가려고 했는데, 이 인원이 이 시기(단풍철)에 설악산을 가는 것은 시간효율성이 … Read more

태국에서 사 온 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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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면 그 지역의 홍차나 녹차를 사오려한다. 지난 7월에 태국에 갔을 때에도 어느 매장에서 홍차와 녹차가 있길래 샀는데, whoe leaf 인 줄 알았는데 티백이었다. 🙁 통에 써 있는 글자 중 Milk Green Tea 와 Product of Thailand 말고는 전부 태국어여서 도통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다. Milk Green Tea 라니 무슨 말이지? 밀크가 들어있어 물만 … Read more

[매일 2만보] 2019년 10월 20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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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사또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또 만나요) 산악회에서 7번째 등산을 다녀왔다. 청계산 이수봉 (3월) 광교산 형제봉 (4월) 관악산 과천 향교 코스 (6월) 도봉산 송추계곡 코스 -> 여성봉 -> 오봉 (7월) 북한산 삼천사 코스 -> 사모바위 -> 비봉 -> 응봉능선 (8월) 청계산 국사봉 -> 이수봉 (9월) 자세한 것은 등산기에 남기도록 하자. 9월 청계산 등산 이후 한달도 넘어 … Read more

[매일 2만보 실패] 2019년 10월 1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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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주말에는 목표를 달성하기가 어렵다. 주말 내내 개인 시간을 내면 지장이 없지만, 그게 아니라 여러 약속, 일정이 있으면 하기가 어렵다. 병원 문병으로 오후 시간을 다 쓰고, 저녁에 딸랑구와도 산책을 했건만 결국 달성을 하지 못했다. 가급적 달성하려고 했는데 아쉽네… 좀 마음을 편하게 먹어볼까…???

[매일 2만보] 2019년 10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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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약속은 딸랑구가 스스로 일어나서 시간 맞춰 산책을 하는 것인데, 딸랑구는 제 시간에 일어나지 못한다. 알람을 맞춰놓고, 반복을 해놓아도 끄지도 않고 그냥 잔다. 소리가 들리는데 무시하고 자는게 아니라 소리를 듣지 못한단다. 헐… 결국 손을 잡고 일으켜 세워서 억지로 억지로 옷을 입으라고 하고 뜨지도 못하는 눈을 비비며 나오는 것이다. 집을 나설 때에는 비척비척 나서지만, 어쨌든 산책을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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