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람과 살면서 알게 된 문화충격 (5편)

my family

포도를 어떻게 먹는가? 물론 입으로 먹지. 질문을 보다 상세히 해보자. 씹어 먹는가? 씨를 안먹고 뱉어내는가? 씨까지 그냥 먹는가? 씨를 씹어먹는가? 씹지도 않고 알맹이를 씨와 함께 그냥 삼키는가? 나는 완전 후자이다. 포도 알맹이를 씹지도 않고 씨까지 그냥 먹는다. 포도를 씹어먹으면 신맛이 심해져서 그냥 쏙하고 입안에 넣고 과즙과 함께 그냥 삼키는게 가장 맛있다. 따라서 나는 포도 먹는 속도가 … Read more

드디어 가정용 철봉 기구를 구입하다.

melkin sports 01

나름 한참을 골랐네. 헬스클럽도 다니고 있고, 집에 철봉도 있고, 주변에 초등학교, 공원도 있어서 철봉이 도처에 있는데 뭘 또 구입을 해야할까 하고 장고를 하다가 결국 구입을 결정했다. 어떤 제품으로 살까도 이것저것 조사하다가 멜킨 스포츠의 치닝디핑으로 결정했다. (뭐 사실 그리 많은 조사를 하지는 않았고 너무 비싸고 무거울 필요도 없어 인기있는 이 모델로 구입했다.) 풀업밴드와 바닥매트도 함께 구입했다. … Read more

턱걸이 – 시즌2 : D+132

pullup 20170808

오늘은 모처럼 동네 학교에 가서 그곳의 철봉에서 턱걸이를… 집에서 하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느낌이 좋다. 많이 늘었네… 등근육을 좀더 제대로 쓰면 더 바랄게 없겠다. 등근육… 숄더패킹…

턱걸이 – 시즌2 : D+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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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산책을 하고 돌아왔더니 온몸에 땀. 운동의 마무리를 턱걸이로… 🙂 어찌보면 나도 대단하다. 전혀 변화없는 영상을 매일 올리다니… 뭐, 후에 내가 다시 볼거니까… 이렇게 했었다는 2017년의 봄부터를 기억하겠지.

턱걸이 – 시즌2 : D+130

pullup 20170806

체중이 한 3kg 정도 줄었다. (그렇게 운동하고, 그렇게 식사량을 줄였는데 몸무게가 안줄면 생명이 아니지…) 그래서 그런가? 턱걸이가 한 2개 늘었다. 손이 미끄러지지만 않으면 한두개 정도는 더 할지도 모르겠다. 전에도 썼지만, 등근육을 발달시키고 싶다. 어깨뼈 부근의 근육과 그 사이의 근육이 섬세하면서 울퉁불퉁하게 구성되면 좋겠다. 최고의 상체운동. 턱걸이!! 강추!! 영상 막판에 땜통도 보이네… 힝…

캐리비안 베이 플라이 보드 (2017년 8월 5일)

caribbean bay fly board

플라이 보드를 뉴스에서만 얼핏 접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캐리비안 베이에서 실제로 볼 수 있었다. 하늘을 나는 것은 인류의 오래된 숙원이고, 여러 탈 것을 통해 하늘을 날게 되었지만 인간 혼자 하늘을 나는 것은 이제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영상처럼 인간 혼자 한정된 높이이지만 하늘을 날며 부유하는 느낌은 어떤 느낌일까…? (나도 타고 싶다~~) 영화 백투터퓨처 2편에서의 … Read more

[영화] 택시 운전사를 보다

지난 금요일 (2017년 8월 4일) 밤, 아내의 예약으로 서현 메가박스에서 온 가족이 함께 영화 택시 운전사를 보았다. 역시 믿고 보는 송강호… 주제도 주제이고, 연기도, 노래도, 구성도… 모처럼 눈도 깜박이지 못하고, 침도 삼키지 못할 정도로 몰입해서 영화를 보았다. (막판 택시들의 난데없는 난입은 많이 뜬금없었지만, 이걸 제외하고는 모두 최고였다.)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개그코드이지만 점점 영화는 심각해지고 극장안은 침묵이 … Read more

턱걸이 – 시즌2 : D+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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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봉을 주문했다. 정확히 말하면 ‘봉’이 아니라 ‘치닝디핑’이라고 하던데… 턱걸이와 딥스를 함께 할 수 있는 가정용 운동기구이다. 도구를 탓하면 안되는데 지금 하고 있는 철봉으로는 등근육 발달에 한계가 있는 것 같다. 폭이 넓지 않아 더 넓게 잡을 수가 없고, 팔을 옆으로 벌리며 당길 수가 없다. 나는 헬스장을 다니기에 거기서 해도 되지만 집에서도 수시로 하고, 가족들도 조금씩이나마 하면 … Read more

[제주 걷기여행 2017] 5일차 (다시올께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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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7년 7월 14일 (금요일) 벌써 여행의 마지막 날이구나. 처음 일정과 달리 눌치재에서 여행의 마무리를 할 줄이야. 어제 하루 눌치재에서 신선놀음을 했더니 발이 많이 편해졌다. 어제는 전혀 걸을 수가 없었는데 오늘은 조금 굼뜨기는해도 걸을만하다. 오늘의 목적지는 제주공항인데 여기에서 공항까지 어떻게 갈지 노선과 탈 것의 일정을 확인해야한다. 예전 경험에 의하면 제주는 서울이나 수도권 같지 않아 노선에 … Read more

[가족외식] 이가네 양꼬치 (수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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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회식으로 먹은 양갈비가 너무도 맛있어서 가족들 생각이 나 그 다음날 연이어 이곳을 왔다. (2017년 8월 3일) 한 3년전쯤에 가족들과 와서 먹었었는데 그때 나는 참 맛있었는데 가족들 반응이 별로여서 한동안 뜸했었다가 오랜만에 다시 왔다. 그리고 이곳이 요즘 양갈비를 할인 해서 문전성시이다. 메뉴는 주된 메뉴인 양갈비로… 가족이 4명이니 4인분. 거기다 찡따오 한병 떠이~~ 양고기엔 묘한 비린내가 … Read more

눌치재 철봉 프로젝트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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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 제주에 놀러가서 눌치재에 묵었을때, 여행중이지만 하루라도 턱걸이를 빼먹지 않기 위해 눌치재 쥔장에서 문자 메시지로 이렇게 물어보았다. 나: “궁금한게 한가지 더 있네… 근처에 철봉있는 곳이 있는지…” 눌치재 쥔장: “철봉은 아직 본 적이 없습니다. ㅠㅠ. 근린공원 같은데 가면 있을텐데… 초등학교 가면 있겠지요? 눌치재 마당에 철봉하나 세워야 쓰겠네요. 빨랫줄도 걸 겸. ㅋㅋㅋ” 그래서 나는 여행기간내내 근처 … Read more

턱걸이 – 시즌2 : D+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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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당당하게 윗통 깐 모습을 공개할 수 있을까… (공개한다고 본다는 보장은 없지만…) Clips로 효과를 줘도 태양에 검게 탄 곳과 아닌 곳이 명확하게 표시가 되네… ㅋㅋㅋ 이제 왠만하면 10개는 그냥 하는구나… 체중 좀만 더 줄여서 20개 가자~~

턱걸이 – 시즌2 : D+127

pullup 20170803

올라갈때에도, 내려올때에도 하늘을 보고 있는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어깨, 등근육이 더 조이고 등이 굽어지는 것을 조금이나마 방지한다. 하지만 이 역시 힘이 빠지면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제대로 된 철봉을 사려하는데 무엇으로 할지, 어디다 놓을지 고민이네. (놓을곳이 마땅치 않아…) 王자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다만 아랫배가 쏙 들어가고, 등근육이 빵빵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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