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가을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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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부터 10월 말까지는 미세먼지가 없어 쾌청한 날씨와 공기를 만끽했는데, 날이 추워지면서 중국이 군불을 많이 떼는지 요새 며칠동안은 계속해서 미세먼지 주의보가 떠 있다. 시야는 갑갑하고 코로 느껴지는 먼지도 답답하다. 요즘은 물을 사 먹는 것(정수기, 생수)이 상식이 되었는데, 몇년 후에는 공기도 사 먹는 것이 당연시 여겨지는 세상이 될까? 알록달록 화려했지만 스러져가는 올 가을 모습을 남겨본다. 나이를 먹으면서…. … Read more

더치오븐으로 군밤 만들기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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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명절때 본가 부모님께서 주신 올해 햇밤이다. 지난 번에 요즘 핫한 에어프라이기로 군밤 만들기에 무식하게 도전했다가 실패했었는데, 이번에는 더치오븐으로 다시 시도해본다. 에어프라이기가 문제가 아니라 밤에 칼집내는 것을 잘못한 게 실패의 주요 요인이다. 참고로 밤은 구울 때 반드시 칼집을 내야한다. 칼집을 내지 않으면 정말 수류탄 터지듯이 펑펑 밤이 터져서 혹시라도 사람이 다치거나 기물이 파손될 수 … Read more

동유럽 배낭여행 2일차 (뮌헨 시내 관광)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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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일째 – 2018년 4월 3일 화요일 이날의 여행 정리 뮌헨 시내 관광 (칼스광장, 마리안광장, 뮌헨 빅투알 전통시장) 레지덴츠 박물관 관람 (이번 글) 개선문 -> 영국공원 -> Hofbrauhaus에서 맥주 뮌헨 신시청사가 있는 마리안 광장에서 북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뮌헨 바이에른 국립극장이 있고, 그 옆에 레지덴츠 박물관이 있다. (공식 홈페이지 링크) 독일의 뮌헨에 위치하고 있는 뮌헨 레지덴츠(독일어: … Read more

태백산맥 필사 (2018-10-17) – #27 (2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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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가 조금 나아진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사실 어제(10/21)이 제사여서 본가에 갔었는데 퇴임하고 소일하고 계신 아버지께 필사를 권해드렸다.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내용이라 뜬금없어 하시긴 했는데 생각해보시기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드셨는지 특별히 반대를 안하신다. 아버지는 태백산맥보다는 불경을 필사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 불경과 원고지를 보내드리기로 했다. 만년필은 갖고 계시니 잉크만 보내드리면 될까? 부자가 … Read more

모처럼 캠핑 (유명산 자연휴양림) – 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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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오랜만에 캠핑을 다녀왔다. 나홀로 고독한(?) 쏠캠. 장소는 경기도 가평군 유명산 자연휴양림 날짜는 2018년 10월 8일 ~ 9일 징검다리 휴일에… 마지막으로 캠핑을 한 것이 작년 한 여름에 제주도 나홀로 걸을 때였으니 1년도 꼬박 넘었다. 텐트의 폴대를 안가져가서 곽지과물 해변에 참으로 우습게 텐트를 쳤었는데, 1년만에야 다시 그 텐트를 꺼낸 것이다. 그동안 왜이리 다니지 않았지? (자식이 중 … Read more

동유럽 배낭여행 2일차 (뮌헨 시내 관광)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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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일째 – 2018년 4월 3일 화요일 이날의 여행 정리 뮌헨 시내 관광 (칼스광장, 마리안광장, 뮌헨 빅투알 전통시장) 레지덴츠 박물관 관람 개선문 -> 영국공원 -> Hofbrauhaus에서 맥주 어제 밤 10시 쯤 호스텔 침대에 누워 잠이 들었는데, 새벽 1시도 안되어 일어났다. 시차 때문인가? 워낙에 아무 준비 없이 시작한 여행이라 여행 계획이 전혀 잡혀있지 않아, 눈 뜸 … Read more

에어프라이어로 군밤 만들기 (절반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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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때 본가의 부모님께서 직접 따신 올해의 산밤을 주셨다. 이런 밤은 바로 먹는 것보다는 며칠 냉장고에서 숙성(?)이 되면 당도가 확 올라간다. 숙성 후에는 생밤을 까서 날로 먹어도 아주 달고 맛있지만 밤은 뭐니뭐니해서 구워먹는게 최고다. 검색을 해보니 만능인 에어프라이어로 밤도 구울 수 있다고 하여 시도해본다. 방법은 아래와 같다. 생밤을 10분 정도 찬물에 불린다 밤을 구우면 … Read more

모처럼 산책 (2018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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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한살한살 먹으면서 마음과 달리 몸이 여기저기 변해간다. (망가진다… 힝…)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한다’ 라는 말도 있고, (이는 게으름을 지적하는 말이고)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눕게 된다’ 라는 말도 있다. (이는 걷기의 가치를 알리는 말이고) 지난 달 설악산 산행에서도 체력이 전 같지 않음을 실감했지만, 요즘 정말 너무 운동부족이다. 너무 게을러졌다. 주말 오전에 회사에 들러서 … Read more

다시 만난 정산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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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당근마켓‘이라는 ‘우리동네 직거래 앱’을 써서 홍차를 구입하고 있다. 주로 출장에서 구입한 것이거나 선물을 통해 받은 것을 양이 너무 많거나, 홍차를 좋아하지 않아 매물로 내놓는 경우가 많아서 직접 사려면 구하기 힘든 물건들이 솔솔찮게 나오고 있다. 개봉도 하지 않은 새 물건이지만, 어쨌든 중고이고, 지역거래이다보니 물건은 괜찮은데 값은 아주 괜찮은 조건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중국홍차, 인도홍차, 영국홍차, … Read more

태백산맥 필사 (2018-09-11) – #26 (1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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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11일 드디어 태백산맥 1권 필사 끝! (오늘은 10월 1일… 이 게으름뱅이…) 1월 26일에 필사를 시작했으니 약 7개월 반만에 한 권을 필사했구나. (오래걸렸네…) 원고지 하단에 <2권에 계속>을 쓸 때 왠지 기분 좋았고, 원고지 뒷면에 1권 끝! 이라고 쓸 때 후련했다. 매일 30분 씩만 쓰면 되는데… 뭐든지 마찬가지지만 매일 조금씩, 꾸준히만 하면 되는데… 근데 이게 … Read more

[등산] 설악산 오색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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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간, 내 생애 최초의 야간산행. (9월 2일 22:00 분당에서 속초로 출발) 새벽 3시부터 15시까지 12시간 산행. 오색분소 (들머리) -> 대청봉 -> 중청대피소 -> 희운각대피소 -> 양폭대피소 -> 무너미고개 -> 귀면암 -> 비선대 -> 신흥사 -> 설악동탐방지원센터 (날머리) -> 척산온천 -> 장사항 일월회집 이렇게 힘든 등산은 처음이었다. 가기 전에는 의기양양했다. 사실 등산을 좋아하고, 즐겨하고, 올해에도 … Read more

태백산맥 필사 (2018-08-16) –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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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태백산맥 1권 막바지이다. 잘하면 이번 달에 1권 책떨이 하겠군. 내가 생각해도 나도 참 별나다. 이 업종을 가진 사람 중에 이런 취미(?)를 가진 사람이 있을까? 몇번 말했지만, 필사는 내게 산책이나 명상과 같다. 물론 필사도 일종의 독서이고… 지금 쓰고 있는 만년필도 결코 싼 것은 아닌데, 다른 만년필을 써보고 싶다는 호기심이자 욕구가 자꾸 생긴다. 만년필… 왠지 매력있어…

무더운 광복절에 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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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018년 8월 15일은 광복 73주기이다. 8월 15일은 광복절로 의미가 크고, 개인적 경험으로 이때를 기준으로 더위가 꺾인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어제는 아니었다. 너무도 더웠다. 결혼 전에 구입한 에어컨이 16년 만에 고장나서 호캉스를 즐기기도 했던 올해였고, 2주만에 에어컨이 와서 아이들은 쾌성을 지르기도 했고, 광복절이 되었지만 아직도 폭염과 열대야는 가시지 않고 있다. 이런 때에는 잘 먹어야한다는 신념을 갖고 … Read more

미세먼지와의 전쟁 (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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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의 전쟁 마지막이다. 숯이 좋아보였다. 조사해보니 나무 종류에 따라 참나무숯, 대나무 숯 다양하게 구분되고, 목재를 굽는 조건과 불을 끄는 방법에 따라 백탄과 검탄으로 구분된단다. 검탄은 숯가마의 공기를 차단시켜 천천히 식힌 숯 (700도씨 정도의 저온에서 구워낸 숯) 백탄은 1000도씨 이상의 고온에서 탄화를 시킨 후 가마에서 꺼내 잿가루나 모래 등을 덮어 갑자기 식혀서 만든 숯   –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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