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불곡산 등산 (2016년 9월 18일)

스웨덴 쿵스레덴을 다녀온 지도 벌써 2개월 반이 지났다. 여행기를 쓰면서 새삼 ‘어~~ 꽤 대단했네~~. 이걸 어떻게 했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하하. 지금 다시 하라면 다시 할 수 있을까 싶다. (또 막상 닥치면 하기는 하겠지. 뭐든 머리로보다는 몸으로 하는거다.) 어쨌든 200km 걸었다고 기뻐하고 대견해했는데 그 후의 생활은??? 🙁 동네 공원만 슬슬 다니고 제대로 몸을 쓴 적이 […]

함관령 (함경도 음식)

함관령…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능라도 옆에 바로 붙어있는 함경도 음식 전문점이다. (냉면 경쟁???) 나는 평양냉면을 좋아하는데 아내와 아이들은 좋아하지 않아 능라도 대신 함관령을 가게 되었다. 이곳의 함흥냉면도 맛있지만 냉면 외의 다른 함경도 음식이 별미이다. 추석 음식이 집에 쌓여있지만 느끼한 속을 풀기 위해 이곳에서 외식 한 번 했다. 우린 네 식구! 메뉴도 네가지!! 🙂 비빔냉면과 만두도 먹고 […]

2016년 9월 17일 아내와 공원 산책

추석때 불은 몸을 움직여줘야해. 밤사이 비가 왔는지 공원은 촉촉하다. 어디라도 멀리 가고 싶지만 추석 연휴에는 안 움직이는게 상책. 만만한(?) 동네 공원을 한바퀴 걷는다.   서울 사는 사람들 중 63빌딩 간 사람 흔치 않은 것처럼 이 동네 사람들은 중앙공원을 잘 안가는 것 같다. 하지만 주말에 보면 용인, 동탄, 수지, 수원 등 각지에서 이곳에 놀러오는 일종의 관광명소(?)이다. […]

스웨덴 쿵스레덴 (KUNGSLEDEN) – 15일차 (귀국)

2016년 6월 28일 (화요일) 경로: 기차 -> Arlanda C -> Schiphol -> 인천 강평: Good-Bye Sweden, Good-Bye Kungsleden 처음에 한국에서 스톡홀름에 도착해서 Abisko로 갈때에는 침대칸을 예약했었다. Murjek에서 Arlanda C로 갈때에는 다른 경험을 위해 일반칸을 예약했다. 가면서 엄청 후회했다. 발 뻗고 누워서 자면서 가는게 얼마나 편한 것인지 새삼 깨달았다. 일반 좌석에서 불편한 자세로, 잠을 자도 자는 것이 […]

아보카도

이거 맛있네. 사실 별맛은 없는데 뒷맛이 고소하고 식감이 눅진한게 내 입맛에 딱이다. 올리브유와 소금을 뿌려 먹으니 고소함과 산뜻함이 배가 되는군. 몸에도 엄청 좋다는데 앞으로 더욱 애용할 것 같다.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를 뿌려먹는 아포가도와 이름이 계속 헛갈린다.

스웨덴 쿵스레덴 (KUNGSLEDEN) – 14일차

2016년 6월 28일 (화요일) 경로: Kvikkjokk STF Mountain Station -> (Bus) -> Murjek Station 걸은 거리: 1.1 km (iPhone 건강 App) 강평: 버스 출발 장소는 미리 알고 있으면 여러모로 편하다. 기차표는 미리 끊어야한다.   Kvikkjokk 에 도착하고선 하늘이 흐리고 비가 조금씩 내린다. 그동안 날씨 운이 참 없었다고 생각하던 나였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환상적인 날씨운이었다고 생각한다. 여기 […]

스웨덴 쿵스레덴 (KUNGSLEDEN) – 13일차

2016년 6월 27일 (월요일) 경로: Stuor Dahta 호수에서 Kvikkjokk STF Mountain Station까지 걸은 거리: 13.1 km (iPhone 건강 App) 걸은 시간: 08:20 ~ 13:00 난이도: 하 강평: 마감은 갑작스럽게 찾아온다.   출처: http://www.distantnorth.com/destinations/kungsleden-trail-parte-to-kvikkjokk/   Pårte에서 약 1시간 30분쯤 약간의 오르막을 걷다보면 뜬금없이 호수가 나온다. 지대가 낮은 곳도 아닌 것 같은데 호수가 있고 이 또한 절경이다. […]

아들과 탁구치다

지난번의 게임에 이어, 요즘 아들과 처음하는 것들이 하나씩 생기네. 아들이 요즘 탁구를 배운다길래 동네 탁구장에 가서 가볍게 탁구 한판! 내가 마지막으로 탁구채를 잡아본 것은 약 8년 전. 아직은 내가 이기는데 이기고 지는게 문제가 아니고 아들과 함께 즐길 거리가 하나씩 추가된다는게 기쁘다. 요즘 사춘기라 사진찍기를 극도로 싫어하지만 이것도 추억이라고 찍자하니 그래도 포즈를 잡네. 아빠와 등산이나 비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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