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의 마지막 날

아내와 매일 1만보 걷기를 다짐하고, 70일째 실천하고 있다. 작년에는 2만보를 걸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어찌 그게 가능했나 싶다. 비결이 있다면 아침에 귀찮다 하지 않고 일어나서 걷는 아침산책이 비결이다. 요즘은 아침산책을 안해서 1만보다 부족한 것 같다. 어쨌든 1만보로도 만족하고 있다. 퇴근 후에 중앙공원을 걷는데, 어제까지 장마비가 왔는데 (대전은 큰 물난리…) 오늘은 구름만 있고, 화창한 편이었다. 중앙공원에서 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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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제주] 2일차 – 순대국밥, 김정희 유배지, 안덕계곡 (2020년 2월 5일)

바람이 많이 불고, 날이 추워서였는지 국밥이 먹고 싶었다. 지도 앱에서 검색해보니 그리 멀지 않은 모슬포항 근처에 맛집이 있다고 하여 차를 그리로 몰았으나 내려서 찾아보니 국밥집이 보이지 않는다. 그냥 모슬포항 근처의 아무 식당에서나 먹을까 하다가 국밥에 대한 미련을 끊을 수 없어 전에 갔던 추사 유배지 기념관 근처의 국밥집이 생각나 차를 그리로 향한다. 나홀로 제주 렌터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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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굴비 집에서 해 먹기

가락몰에서 회를 종종 사다 먹는데, 가끔은 보리굴비도 구입해서 집에서 해먹는다. 2019년 3월에도 보리굴비에 관한 글을 썼었네. 처음 해먹어 보는 보리굴비 만들기는 어떻게 생각하면 어렵고, 어떻게 생각하면 어렵지 않다. (다 마음먹기 나름이겠지…) 방법은 아래와 같다. 굴비를 물에 담가 불린다. 시간은 대중 없다. (어떨때는 1시간, 어떨때는 밤새) 물은 찬물 쌀뜬물로 해도 좋고, 녹차물을 섞어도 좋다. 칼이나 숟가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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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싹이 나온 금전수

금전수는 워낙에 생명력이 강해서 잎을 잘라서 흙에 꽂으면 백이면 백 다 싹이 나온다. 2010년에도 잎꽂이를 해서 개체를 많이 늘렸었고, 2018년 3월에 아레카야자 등을 분갈이 하면서 금전수 잎을 꽂았었다. 당시의 상황을 글로 남겨놓았다. 미세먼지와의 전쟁 (공기정화식물) 1달이면 저렇게 잎이 나오는데, 이번에는 무언가 맞지 않았는지 한참이 지나도 나오지 않는다.  그러다가 어떤 화분에서 빼꼼히 잎이 나오기도 했는데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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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중앙공원 (2020년 5월 2일)

한국에서 코로나는 이제 좀 안정세인 것 같기는 한데 이번 연휴가 큰 고비가 되지 않을까 싶다. 2월 제주도 여행과 3월 초 스위스 출장 이후로는 그냥 집에만 있는구나. 자택근무가 가능하기는 한데, 익숙하지 않고 해보니 뭔가 편하지 않다. 자택근무를 하면 출근의 귀찮음이 사라지지만, 퇴근의 즐거움도 같이 사라지는게 문제다. 그리고 자택근무를 하면 가뜩이나 안 움직이는데 더 안움직이게 되어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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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제주] 2일차 – 송악산 산책 (2020년 2월 5일)

호스텔에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렌터카에 몸을 싣고 시동을 건다. 어디로 갈까는 이미 결정되었다. 예전에 가족 여행 때 가족 모두 풍경에 감탄을 했던 송악산으로 결정했다. 서귀포의 숙소에서 송악산까지는 대략 30km 떨어져있고, 약 40~50분 정도 소요된다. 가다가 웅장한 모습의 산방산이 눈에 들어와 그 밑에서 사진 한방을 찍었는데, 아침에는 느끼지 못했던 엄청난 바람이 분다. 제주에는 368개의 오름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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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분당 불곡산 (2020년 3월 7일)

올해도 3월, 즉 봄이 시작되었네. 작년에 한참 등산도 열심히 하고, 요가도 열심히 해서 체력적인 성취를 거두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일찍 운동을 시작했지만 겨울동안 비축한 체중과 탕진한 체력을 다시 회복하려면 멀었다. 출장을 가려니 왜 갑자기 한국에서의 운동과 독서 등이 더 땡기는 걸까…? 토요일 아침에 가볍게 중앙공원을 산책하러 나왔다가 갑자기 불곡산으로 향한다. 작년 12월 이후 오랜만이다. 다이어트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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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걷기] 2020년 3월 7일 (토요일)

출장을 가려니 더 열심히 걷고 싶은 마음은 뭐지? 출장 가서도 열심히 걸을 생각이기는 한데 상황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일정도 바뀌어 저녁 7시 40분 도착 예정이 밤 11시로 미루어졌다. 호텔에 가면 자정이 넘을거고 아침 9시부터 일정이라 개인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다. 아침에 중앙공원 언덕길을 걷다가 이대로 불곡산까지 가자고 하여 아침에는 불곡산 등산하고… 점심에는 중앙공원 언덕길로 걸어주고… 저녁 먹고 어두웠을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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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제주] 2일차 – 서귀포 칠십리 공원 아침 산책 (2020년 2월 5일)

호스텔은 안락했다. 아주 편안히 잘 자고 일어나 공복에 산책을 하러 나간다. 처음 맞이하는 익숙치 않은 공간에서 산책을 하는 것은 여행이 주는 즐거운 경험이다. (개인적으론 여행 가서 늦잠을 자는 것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 일단 차를 끌고 가서 숙소 근처에 있는 아랑조을거리 공영주차장에서 차량 충전을 걸어놓고 산책을 간다. 아랑조을거리 공영주차장은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는 유료이고, 그 외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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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걷기] 2020년 3월 6일 (금요일)

신나는 금요일 저녁이다. 일요일 스위스 출장은 결국 가기로 결정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좀 우려가 되기는 하는데 조심해야지 뭐… 온 가족이 모여서 저녁을 맛있게 먹고, 아들은 무슨 연습 가고, 딸은 쉬고 있고, 나와 아내는 산책을 하기로 했다. 가볍게 동네를 돌기로 했는데 탄천까지 갔다가 그곳에서 변사또 산악회 회장님 부부를 만나 같이 걸었다. 그 분들은 원래 가시던 길로 가시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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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걷기] 2020년 3월 5일 (목요일)

점심을 회사 동료들과 복지리를 먹고서 동료들은 사무실로 들어가고, 나 혼자 천을 따라 걷는다. 날씨가 너무도 좋다. 코로나로 인한 순기능이라고 하던데, 중국에서 사람들이 집안에만 있고, 공장이 가동을 안해서 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는단다. 요즘 계속해서 공기가 맑다. 하늘도 맑고… 저녁에는 식사 후 뉴스를 보다가 잠이 들어서 저녁 산책은 하지 못했다. 했으면 꽤 많이 걸었을텐데… 나이를 먹어가니 예전에는 너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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